입력 : 2026.06.05 11:36
[땅집고] 5일 방한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CEO가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삼겹살 회식을 하기로 하면서, 이들의 회식 장소가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홍대 입구역에 위치한 삼겹살 음식점인 '형님 저요'에서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만찬 회동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0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서울 삼성동 깐부치킨 매장에서 치맥을 함께해 ‘깐부회동’이 회자된 것처럼, 이번에도 유머러스한 상호의 가게에서 삼겹살, 소주를 곁들인 파격적인 회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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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홍대 입구역에 위치한 삼겹살 음식점인 '형님 저요'에서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만찬 회동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0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서울 삼성동 깐부치킨 매장에서 치맥을 함께해 ‘깐부회동’이 회자된 것처럼, 이번에도 유머러스한 상호의 가게에서 삼겹살, 소주를 곁들인 파격적인 회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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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저요’는 홍대입구역 8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오래된 참숯구이 고깃집이다. 주요 메뉴로 '리얼 삼겹살'과 함께 '이베리코꽃등심', '갈매기살', '양념소갈비살'등을 판매하고 있다. 고기를 초벌해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50g당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 사이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맛이 좋아 주변 대학생들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까지 다양한 고객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이드메뉴로 열무국수(7000원)와 비빔열무국수(7000원) 등을 판매한다.
‘형님저요’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든 램지(Ramsay) 셰프가 방문했던 것으로 안내되고 있다. 매장 안에는 그가 앉았던 자리가 따로 표시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일 오전 현재 포털사이트 구글 리뷰는 82개 달려 있으며 별점은 4.2점이다. 1인당 지출 가격대는 2만원에서 3만원으로 표시되고 있다. 네이버 리뷰는 202회 달렸다.
젠슨 황은 5일 오후 전세기로 김포공항에 입국한 뒤 곧장 이 식당으로 이동해 최태원·구광모 회장, 이해진 의장과 저녁을 함께할 예정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일정 등을 감안해 홍대 회동 참석 여부를 막판까지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형님 회동’의 멤버 중 가장 연장자는 최태원(66) 회장이다. 이어 젠슨 황(63) CEO, 이해진(59) 의장, 구광모(48) 회장 순이다. 다만 식사 계산은 이해진 의장이 할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매장에 설치된 네이버페이 결제 단말기를 통해 이 의장이 직접 계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회동 장소로 성수동 음식점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안전 문제와 이동 동선 등을 고려해 홍대입구로 장소가 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식당명인 '형님 저요'가 지난해 황 CEO와 주요 기업인들의 '깐부 치킨' 회동처럼 친근하고 화제성 있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회동 장소가 홍대입구 번화가에 있는 만큼 황 CEO가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접촉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해당 음식점은 이날 오후 일절 예약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젠슨 황은 이번 방한 기간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전망이다. 일요일인 7일엔 서울에서 김택진 NC 대표와 회동하고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홈경기 시구자로 나선다. /sh0293@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