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메뉴 건너뛰기 (컨텐츠영역으로 바로 이동)

카지노 매출만 494억원…제주 드림타워, 5월 실적 올해 최고치

    입력 : 2026.06.01 17:40

    카지노 494억·호텔 155억 실적
    작년 성수기 기록 넘겨…올해 역대급 실적 기대감
    [땅집고]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롯데관광개발

    [땅집고]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카지노와 호텔 부문의 동반 호조에 힘입어 5월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외국인 카지노 이용객이 처음으로 월 6만명을 넘어서면서 전체 매출을 끌어올린 덕이다.

    롯데관광개발은 1일 공시를 통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5월 매출이 카지노와 호텔을 합쳐 649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559억5000만원보다 16.1% 늘었고, 직전 달인 4월 635억9800만원과 비교해도 2.1% 증가했다. 5월 매출이 6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월간 기준으로도 역대 세 번째로 높다.

    실적 개선을 이끈 것은 카지노 사업이다. 드림타워 카지노의 5월 순매출은 494억2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5% 증가했다. 카지노 이용객은 6만3192명으로 집계돼 월간 기준 처음 6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4% 늘어난 수치다.

    카지노 영업 규모를 보여주는 테이블 드롭액도 증가했다. 5월 테이블 드롭액은 2075억7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늘었다. 테이블 홀드율은 22.6%를 기록했다. 홀드율은 고객이 칩을 구매한 금액 가운데 카지노가 실제 매출로 인식한 비율로, 카지노 수익성을 가늠하는 지표다. 회사 측은 이 수치가 마카오 코타이 지역 주요 복합리조트 평균 수준에 근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텔 부문도 견조했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5월 매출은 155억3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5%, 전월보다 6.0% 늘었다. 객실 판매량은 4만3318실, 객실 점유율은 87.3%를 기록했다. 식음료 부문 매출도 37억2000만원으로 전월 대비 8.5% 증가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불안과 고유가 등 외부 변수에도 5월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의 매출과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며 “이미 지난해 여름 성수기 실적을 넘어선 만큼 올해 실적도 기대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mjbae@chosun.com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