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5.31 11:24
[땅집고] “갈아타기 잘한 직장 동료 부부는 흑석동 25억원 아파트, 임대차 2법에 막힌 나는 벼락거지…”
국내 최대 부동산 커뮤니티 ‘부동산스터디’ 카페에서는 임대차보호법,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등의 영향으로 이른바 ‘벼락거지’가 된 40대 남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벼락거지 지옥 같은 삶이 너무 힘드네요”라는 제목의 한탄에 네티즌들은 위로의 댓글을 남겼다.
작성자는 2018년와 2019년 하급지에 있는 주택을 각각 매수한 다주택자로, 현제는 역세권 오피스텔에 월세로 거주 중이다. 제테크의 달인으로 보이지만, 실제 자산 증식에 성공하진 못했다. 비슷한 기간 상급지 갈아타기에 성공한 주변 사람과 비교해 자산 증가가 덜해 스스로를 벼락거지라고 칭했다.
작성자는 “임대차 2법으로 ‘2+2’년 세를 주다보니 남들 갈아탈때 팔지도 못하고 하급지 2채 가진 거지가 되어버렸다”며 “전세보증금, 실거주 못해서 (부과되는) 양도세 1억 이상, 대출 차감하면 보수적으로 순자산 10억~11억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2채 세입자 전부 내쫓고 팔아도 대출도 안 나오니 15억 이하 강북 싸구려 밖에 못 산다”며 “같은 회사 13년차 후배는 갈아타기 잘해서 2023년에 흑석 10억 초반에 들어간 게 지금 25억이 됐다”며 스스로 벼락거지임을 고백했다.
이러한 사연에 부동산스터디의 네티즌들은 작성자에게 위로를 전했다. 한 네티즌은 “그 나이에 자가 없는사람도 수두룩하다, 순자산 10억이상이시면 열심히 사신 것”이라며 “똘똘한 한채를 선택했다면 자산 증식이 훨씬 크셨겠지만 미래가 이럴 줄 모르셨으니, 차곡차곡 쌓아 여유로운 노후 맞이하시길 바라겠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앞으로의 투자를 응원하기도 했다. “솔직히 비교하지 말라고해도 그게 되나?”며 “가장 고통스러운게 나와 가까운 사람과의 격차인데, 아직 젊으시고 투자는 죽을때까지 하는거니까 관뚜껑 닫을 때까지 아직 모른다”고 댓글을 남겼다.
☞왕초보도 돈버는 경매 전략…땅집고옥션, 백발백중 투자법 제시
벼락거지란 문재인 정부 당시 갑자기 집값이 치솟으며 유행한 용어다. 부동산 가격이 2~3배 폭등하는 주택을 보유하지 못한 무주택자들이 경제적 박탈감을 느끼는 상황을 빗댄 것이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다주택자임에도 주변 인물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사례로 보인다.
출범 1년이 된 이재명 정부는 6·27 대책, 10·15대책 등을 통해 대출 한도 축소, 규제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을 통해 부동산 시장을 강력하게 규제했다. 올해 들어서는 5월 9일을 끝으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를 종료했다.
고강도 규제로 일시적인 시장 위축됐지만, 다시 주택 가격 상승 조짐이 보이고 있다. 그 때문에 각 부동산 대책 발표, 규제 시행 시점을 전후로 주택을 매수하지 못한 이들이 또 다시 벼락거지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raul1649@chosun.com
국내 최대 부동산 커뮤니티 ‘부동산스터디’ 카페에서는 임대차보호법,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등의 영향으로 이른바 ‘벼락거지’가 된 40대 남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벼락거지 지옥 같은 삶이 너무 힘드네요”라는 제목의 한탄에 네티즌들은 위로의 댓글을 남겼다.
작성자는 2018년와 2019년 하급지에 있는 주택을 각각 매수한 다주택자로, 현제는 역세권 오피스텔에 월세로 거주 중이다. 제테크의 달인으로 보이지만, 실제 자산 증식에 성공하진 못했다. 비슷한 기간 상급지 갈아타기에 성공한 주변 사람과 비교해 자산 증가가 덜해 스스로를 벼락거지라고 칭했다.
작성자는 “임대차 2법으로 ‘2+2’년 세를 주다보니 남들 갈아탈때 팔지도 못하고 하급지 2채 가진 거지가 되어버렸다”며 “전세보증금, 실거주 못해서 (부과되는) 양도세 1억 이상, 대출 차감하면 보수적으로 순자산 10억~11억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2채 세입자 전부 내쫓고 팔아도 대출도 안 나오니 15억 이하 강북 싸구려 밖에 못 산다”며 “같은 회사 13년차 후배는 갈아타기 잘해서 2023년에 흑석 10억 초반에 들어간 게 지금 25억이 됐다”며 스스로 벼락거지임을 고백했다.
이러한 사연에 부동산스터디의 네티즌들은 작성자에게 위로를 전했다. 한 네티즌은 “그 나이에 자가 없는사람도 수두룩하다, 순자산 10억이상이시면 열심히 사신 것”이라며 “똘똘한 한채를 선택했다면 자산 증식이 훨씬 크셨겠지만 미래가 이럴 줄 모르셨으니, 차곡차곡 쌓아 여유로운 노후 맞이하시길 바라겠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앞으로의 투자를 응원하기도 했다. “솔직히 비교하지 말라고해도 그게 되나?”며 “가장 고통스러운게 나와 가까운 사람과의 격차인데, 아직 젊으시고 투자는 죽을때까지 하는거니까 관뚜껑 닫을 때까지 아직 모른다”고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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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거지란 문재인 정부 당시 갑자기 집값이 치솟으며 유행한 용어다. 부동산 가격이 2~3배 폭등하는 주택을 보유하지 못한 무주택자들이 경제적 박탈감을 느끼는 상황을 빗댄 것이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다주택자임에도 주변 인물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사례로 보인다.
출범 1년이 된 이재명 정부는 6·27 대책, 10·15대책 등을 통해 대출 한도 축소, 규제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을 통해 부동산 시장을 강력하게 규제했다. 올해 들어서는 5월 9일을 끝으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를 종료했다.
고강도 규제로 일시적인 시장 위축됐지만, 다시 주택 가격 상승 조짐이 보이고 있다. 그 때문에 각 부동산 대책 발표, 규제 시행 시점을 전후로 주택을 매수하지 못한 이들이 또 다시 벼락거지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raul164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