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6.01 06:00
매출 13.8% 감소에도…영업이익은 증가
부채비율 82.5%→59.9%로 개선
차입금·PF 보증 부담 대폭 축소
부채비율 82.5%→59.9%로 개선
차입금·PF 보증 부담 대폭 축소
[땅집고] 집을 덜 지었는데 돈은 더 벌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로 건설업계 곳곳이 흔들리는 가운데 우미건설은 지난해 매출이 줄었음에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두 자릿수로 늘렸다.
부채비율을 60% 아래로 낮추고 PF 보증과 차입금 부담까지 줄이면서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에 집중한 전략이 실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매출은 줄었지만 수익성은 개선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미건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8053억원으로 전년 매출액인 2조934억원보다 13.8%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490억원으로 전년(2196억원) 대비 13.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1626억8900만원으로 전년(1441억5300만원)보다 12.9% 늘었다.
매출 감소는 분양 매출 축소 영향이 컸다. 분양 매출은 1조2503억원에서 9028억원으로 27.8% 줄었다. 다만 매출원가는 1조7671억원에서 1조4304억원으로 19% 감소했고, 매출원가율도 84.4%에서 79.2%로 낮아지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2021년 이후 부동산 시장 침체로 업계 전반의 분양 규모가 축소됐지만, 우량 사업지 위주로 사업을 선별해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부채비율 60% 아래로…현금흐름 개선
재무 구조도 눈에 띄게 안정됐다. 부채총계는 1조1743억원에서 9508억원으로 19% 감소했고, 부채비율은 82.5%에서 59.9%로 크게 낮아졌다. 중견 건설사 가운데 부채비율을 60% 이하로 관리하는 곳은 드물다는 점에서 재무 건전성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금 창출력도 크게 개선됐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533억원에서 5014억원으로 227% 증가했다. 분양미수금이 4623억원에서 1318억원으로 급감하고 재고자산도 4102억원에서 3658억원으로 줄면서 기존 사업장의 현금 회수가 본격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우미건설은 PF 보증과 차입금 규모도 꾸준히 줄이며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 악화로 PF 리스크가 커졌지만, 우수한 신용도와 사업성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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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양창릉·평택고덕 등 신규 공급 확대
우미건설은 올해 지난해보다 더 많은 분양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경기 고양창릉 S-1블록 494가구를 시작으로, 평택고덕 36블록 743가구, 세종 5생활권 S-1블록 676가구, 구리갈매 S-1블록 734가구 등의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시장 상황에 따라 일정은 유동적일 수 있지만, 특정 물량 목표에 집착하기보다는 사업성이 검증된 우량 사업지 중심으로 유연하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미건설은 1991년 설립된 중견 건설사로 주택 건설과 분양, 토목·건축, 부동산 매매 및 임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2년 말 우미개발 투자사업부문을 흡수합병한 이후 종속기업 통합을 통해 사업 구조를 단순화하고 재무 효율성을 높여 왔다. /kso@chosun.com
부채비율을 60% 아래로 낮추고 PF 보증과 차입금 부담까지 줄이면서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에 집중한 전략이 실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매출은 줄었지만 수익성은 개선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미건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8053억원으로 전년 매출액인 2조934억원보다 13.8%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490억원으로 전년(2196억원) 대비 13.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1626억8900만원으로 전년(1441억5300만원)보다 12.9% 늘었다.
매출 감소는 분양 매출 축소 영향이 컸다. 분양 매출은 1조2503억원에서 9028억원으로 27.8% 줄었다. 다만 매출원가는 1조7671억원에서 1조4304억원으로 19% 감소했고, 매출원가율도 84.4%에서 79.2%로 낮아지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2021년 이후 부동산 시장 침체로 업계 전반의 분양 규모가 축소됐지만, 우량 사업지 위주로 사업을 선별해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부채비율 60% 아래로…현금흐름 개선
재무 구조도 눈에 띄게 안정됐다. 부채총계는 1조1743억원에서 9508억원으로 19% 감소했고, 부채비율은 82.5%에서 59.9%로 크게 낮아졌다. 중견 건설사 가운데 부채비율을 60% 이하로 관리하는 곳은 드물다는 점에서 재무 건전성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금 창출력도 크게 개선됐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533억원에서 5014억원으로 227% 증가했다. 분양미수금이 4623억원에서 1318억원으로 급감하고 재고자산도 4102억원에서 3658억원으로 줄면서 기존 사업장의 현금 회수가 본격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우미건설은 PF 보증과 차입금 규모도 꾸준히 줄이며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 악화로 PF 리스크가 커졌지만, 우수한 신용도와 사업성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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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양창릉·평택고덕 등 신규 공급 확대
우미건설은 올해 지난해보다 더 많은 분양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경기 고양창릉 S-1블록 494가구를 시작으로, 평택고덕 36블록 743가구, 세종 5생활권 S-1블록 676가구, 구리갈매 S-1블록 734가구 등의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시장 상황에 따라 일정은 유동적일 수 있지만, 특정 물량 목표에 집착하기보다는 사업성이 검증된 우량 사업지 중심으로 유연하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미건설은 1991년 설립된 중견 건설사로 주택 건설과 분양, 토목·건축, 부동산 매매 및 임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2년 말 우미개발 투자사업부문을 흡수합병한 이후 종속기업 통합을 통해 사업 구조를 단순화하고 재무 효율성을 높여 왔다. /ks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