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5.04 17:18
송도의 강남 IBD에 마지막 공급 단지
‘더샵 송도그란테르’ 이달 분양 예고
GTX-B 호재 품은 공원형 단지, 워터프론트 호수까지
중대형 갈아타기 수요 예상…6개월 후 전매도 가능해
‘더샵 송도그란테르’ 이달 분양 예고
GTX-B 호재 품은 공원형 단지, 워터프론트 호수까지
중대형 갈아타기 수요 예상…6개월 후 전매도 가능해
[땅집고] “그동안 중대형 평수에 거주하던 송도 주민 중 갈아타기 목적으로 ‘더샵 송도그란테르’ 분양 소식을 기다려왔던 분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따라서 청약자 중 허수는 거의 없고, 거의 실수요자로 채워질 것으로 예상합니다.”(김영돈 송도투데이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지난 7일 찾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일대. 인천 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으로부터 걸어서 10분 정도 걷자 회백색 펜스가 설치돼있는 현장에 도착했다. 포스코이앤씨가 이달 ‘더샵 송도그란테르’라는 단지명으로 분양을 예고한 G5블록이다. 부지가 세로로 길쭉한 형태면서 규모가 웅장해 펜스가 끝없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쪽으로 송도지역 핵심 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워터프론트 호수를 끼고 있는 점이 눈에 띄었다.
총 1500여가구 규모로 짓는 ‘더샵 송도그란테르’는 인천시 부동산 시장에서 집값이 가장 비싸 ‘송도의 강남’으로 통하는 국제업무지구(IBD)에 마지막으로 분양하는 주거 단지다.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희소성을 확보했고, 단지가 조성되는 G5블록 내 초대형 공원을 조성하는 동시에 호수 조망권까지 갖춘 점을 내세운다. 이날 만난 공인중개사들은 “IBD에 마지막 남은 대형 개발 부지가 드디어 청약을 접수한다는 소식에 문의 전화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송도의 강남, IDB에 마지막 분양 단지…GTX-B·워터프론트 호재까지
‘더샵 송도그란테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6층, 총 15개동, 아파트 1544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96실 규모로 짓는 초대형 주거 단지다. 아파트의 경우 국민평형인 전용 84㎡를 포함하되 주력 평면은 중대형인 102~198㎡ 위주로 마련했다. 그동안 송도지역에서 중대형 신축 공급을 기다리는 수요가 적지 않았던 점을 겨냥해 평면을 구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으며 입주일은 2029년 8월~2030년 1월(블록별 상이)로 예정됐다.
이 단지는 인천시에서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송도국제도시에서도 노른자땅으로 꼽히는 IBD에 들어선다. IBD는 서울 여의도의 2배에 달하는 약 5.77km² 규모 부지에 24조원 이상을 투입해 조성한 국제업무지구다. 현재 포스코타워송도·부영송도타워·센트로드·IBS빌딩 등 굵직한 기업 업무시설이 여럿 입주하면서 수도권 핵심 일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채드윅국제학교 등 명문 학군을 끼고 있어 ‘송도의 강남’으로 통하는 입지다.
올해 들어 수도권 핵심 지역 위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송도에선 IBD가 집값을 견인하는 추세다.
실제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개통을 앞둔 인천 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초역세권인 ‘더샵 송도센트럴파크 3차’ 전용 119㎡(50평) 25층 주택이 2023년 11월 11억2750만원에서 올해 3월 19억7000만원(25층)까지 올랐다. 워터프론트 호수를 끼고 있어 레이크뷰 조망권을 갖춘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120㎡(50평)가 2024년까지만 해도 분양권이 11억~12억원대에 거래되다가 올해 2월 19억원에 팔리면서 역대 최고가를 찍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더샵 송도그란테르’가 IBD에서 마지막 남은 개발 부지에 분양해 청약 전부터 관심이 뜨거운 분위기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까지 걸어서 10분 내외 걸리는 초역세권 입지다. 앞으로 GTX-B노선이 개통하는 인천대입구역까지 불과 한 정거장 거리다. 서쪽에는 2030년 완공하는 워터프론트 호수가 자리잡고 있어 조망권을 갖췄고, G5-5블록과 G5-6블록 사이에 초등학교 부지도 계획돼있다.
분양 관계자는 “앞으로 송도 신축 아파트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이 단지가 GTX-B 개통과 워터프론트 사업 호재를 끼고 있고, 1공구 일대 학원가까지 통학하기 편리해 지역 내 랜드마크 입지 경쟁력은 일단 확보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초대형 공원 품은 아파트, 워터프론트 호수뷰까지
‘더샵 송도그란테르’는 IBD 핵심 입지에 걸맞는 랜드마크 상품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세로로 길쭉한 형태의 전체 부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약 19만㎡ 규모 초대형 공원이 단지와 맞닿은 G5-2블록 내 조성된다. 현재 송도를 대표하는 공원인 센트럴파크(약 40㎡)의 절반에 달하는 녹지공간이 ‘더샵 송도그란테르’ 안에 들어오는 셈이다. 대형 공원과 함께 들어선다는 것 자체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을 통틀어서도 희소성 있다는 평가다.
블록별 입지를 고려해 각 단지마다 차별화된 설계도 적용한다. 일단 워터프론트와 맞붙어있는 1블럭(853가구)과 11블럭(318가구)은 레이크뷰 영구 조망권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건설한다. 거실을 3면 개방형으로 짓고 일부 가구에 오픈 발코니를 도입해 집 안에서도 탁 트인 조망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한 것. 커뮤니티 시설은 호수 및 단지 내 공원과 연계할 수 있도록 저층에 배치한다.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골프연습장 등 활동적인 시설 위주로 마련할 계획이다.
나머지 3~6블록은 공간 활용도와 주거 만족도를 함께 높이는 데 집중했다. 우물형 천장고를 2.65m로 높게 설계해 개방감을 주고, 입주자 전용 커뮤니티 공간으로는 스카이라운지, 프라이빗 사우나, 옥상정원 등을 배치한다.
지역 공인중개사들은 이달 분양하는 ‘더샵 송도그란테르’에 청약하는 송도지역 실수요자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가장 조성이 빨랐던 1~2공구 아파트마다 입주 10년차를 앞두고 있어 신축에 대한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IBD 중에서도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마지막 새아파트인 이 단지에 갈아타기하려는 움직임이 관측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 더불어 송도 부동산 시장에선 유독 랜드마크 단지 위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는 분위기가 강해 ‘더샵 송도그란테르’ 미래 가치를 기대하는 청약 수요까지 집계될 것이란 설명이다.
김영돈 송도투데이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최근 송도 IBD에서 슬슬 집값 상승세가 관측되고 있는데, ‘더샵 송도그란테르’의 경우 계약 후 6개월이면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기 때문에 실수요를 넘어 투자 수요도 함께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leejin05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