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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재건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공사비 5조5610억

    입력 : 2026.04.21 09:30 | 수정 : 2026.04.21 09:58

    [땅집고]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에서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도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땅집고]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총 공사비가 5조5610억원에 달해 서울에서도 핵심 재건축 현장으로 꼽혀온 곳이라 업계 주목이 쏠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대건설은 압구정3지구 재건축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는 자율공시를 등록했다.

    압구정3구역 재건축은 기존 서울 강남구 현대1∼7차, 10·13·14차, 대림빌라트 총 3934가구를 재건축해 새아파트 5175가구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압구정 재건축 구역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는 부가가치세를 제외하고 5조5610억원이다.

    압구정3구역 조합은 이달 10일 재건축 시공사 선정 1차 입찰을 받은 뒤 20일 2차 입찰을 진행했다. 하지만 모든 회차에 현대건설만 응찰하면서 유찰됐다. 현행 도시주거환경정비법상 시공사 선정은 경쟁 입찰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다만 건설사가 단독 응찰해 2회 이상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다. 현대건설이 압구정3구역 시공사로 최종 선정될 확률이 높아진 셈이다.

    현대건설 측은 공시에서 “금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24조에 따라 2회 이상 유찰에 의한 수의계약 절차 전환”이라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고 해서 시공사의 지위를 확보했다는 의미는 아니며 향후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 선정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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