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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보다 최대 17억 싸다, 반포자이 50평 '로또' 가격에 나온 이유

    입력 : 2026.03.24 09:40 | 수정 : 2026.03.24 10:47

    반포자이 50평 최저 49억6000만원에 입찰
    1층이지만 시세보다 최대 17억원 저렴해
    권리관계는 깨끗…임차인 대항력도 없어
     

    [땅집고]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아파트 50평형이 감정가 49억6000만원에 경매로 나왔다. 현재 시세보다 17억원 이상 저렴해 벌써부터 입찰 경쟁이 치열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4일 땅집고옥션(☞바로가기)에 따르면 반포자이 전용 132㎡(50평) 1층이 오는 4월 1일 첫 경매를 진행한다. 최저입찰가는 감정가인 49억6000만원이다. 당초 지난해 12월 입찰 예정이었는데 각종 조건 변경으로 다음달 1회차 경매를 진행하게 됐다. 사건번호는 2024타경124852이다.

    2009년 입주한 반포자이는 지상 29층 아파트 44개동 총 3410가구 대단지다. 올해 입주 18년째이지만 여전히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부의 상징’ 단지로 꼽힌다.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7호선 반포역, 9호선 사평역이 가까워 어디로든 출퇴근이 편리한 교통 요지다. 주변 명문 학교 배정이 가능하고 북쪽으로 한강을 끼고 있다.

    해당 매물과 동일한 주택형(전용 132㎡)이 지난해 10월 60억5000만원에 팔리면서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온라인 부동산 중개사이트에는 같은 주택형이 최저 54억9000만원, 최고 67억원에 매물로 나와있다. 특히 이번 경매 물건과 같은 102동이면서 저층인 매물이 호가 67억원에 등록한 점을 고려하면 최대 17억원 이상 싸게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는 평가다. 다만 입찰 경쟁이 치열해지면 낙찰가격이 크게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왕초보도 돈버는 경매 전략…땅집고옥션, 백발백중 투자법 제시

    권리분석 결과 등기부등본상 말소기준권리는 2022년 6월 테크메이트코리아대부가 설정한 19억5000만원 상당 근저당권이다. 이후 모든 권리는 소멸한다. 현재 임차인 3명이 전세보증금 26억5000만원에 실거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임차인이 보증금 중 21억5000만원에 대한 전세권을 설정했지만, 전입일이 2024년 6월로 말소기준권리보다 늦어 대항력은 없는 후순위 임차인이다. 지난해 말 기준 체납한 관리비도 없다.

    김기현 땅집고옥션 연구소장은 “이번 경매 물건이 1층 인데다 임차인이 실거주 중인 만큼 낙찰 후 명도 리스크는 있다”면서도 “입찰 경쟁을 감안해도 시세보다 최소 5억원 정도 싸게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본다”고 했다.

    땅집고옥션(☞바로가기)은 경매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무료 특강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실전 성공·실패 사례 중심으로 물건 선별과 입찰 전략을 알려주는 ‘왕초보 집중 케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카카오톡 오픈카톡방에서 ‘땅집고옥션’을 검색하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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