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3.20 13:16 | 수정 : 2026.03.20 13:29
미아동75 일대 신통기획 완료, 규제 완화와 인센티브 결합
최고 45층·1600가구 공급…주변 개발과 연계
최고 45층·1600가구 공급…주변 개발과 연계
[땅집고]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노후 주택가가 최고 45층, 1600가구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19일 강북구 미아동 75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안을 통해 역세권 규제 완화를 통해 용도 지역을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1.8)를 적용하는 등 사업성을 개선했다.
신통기획안은 주변 개발사업과 연계한 도로 정비와 단절 없는 보행 환경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북측 오현로를 3차로에서 5차로(폭 25m)로, 동측 오패산로는 2차로에서 최대 5차로(폭 22.5m)로 확장하여 교통 체계를 개편한다. 원활한 차량 진출입을 위해 도봉로10길과 오패산로 변에 출입구 2개소를 설치해 주변 도로의 부담을 최소화한다.
유동 인구가 많은 미아사거리역과 버스정류장 인근에는 대중교통 밀착형 공원을 조성한다. 송중초 인근에는 학교와 연계한 공원을 배치하며, 기존 송중동 지역아동센터는 접근성을 고려해 단지 북측으로 확장 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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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지 내에는 ‘육거리 형태’의 도로를 고려해 단지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연결되는 보행 동선을 조성한다. 급경사지에는 테라스형 주동과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해 대지의 약 70%를 평탄화한다. 지하철역으로 이어지는 최단 경로는 공공보행통로로 지정하고, 단차 구간에는 엘리베이터와 경사로를 설치한다.
고층 개발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경관 계획도 수립했다. 지하철역 주변은 최고 45층 내외 고층으로 배치해 랜드마크화하되 송중초 인접부와 가로변은 일조권 등을 고려해 중·저층으로 설계한다.
현재 대상지 주변에서는 ▲역세권 활성화 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등 다수의 개발이 추진 중이다.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내 개발 불균형이 완화되고 도시 여건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역세권 주거지를 빠르게 정비하여 도시 활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미아사거리역 일대는 강북권을 대표하는 생활·교통 중심지인 만큼 이번 신속통합기획 확정이 강북뿐만 아니라 서울 시내 역세권 주거지 정비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빠른 주택 공급과 쾌적한 주거환경, 역세권 주거지 활성화를 위해 후속 절차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0212su@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