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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유니클로 필드'에서 홈런 친다…LA다저스 구장 명칭 바뀌는 이유

    입력 : 2026.03.19 16:47

    LA다저스 홈구장 필드, 日 유니클로와 명명권 계약
    올 시즌부터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 유력
    [땅집고] 오타니 쇼헤이./연합뉴스

    [땅집고] 일본 최고의 야구스타 오타니 쇼헤이(32)가 2026시즌부터 ‘유니클로’ 경기장에서 뛴다.

    미국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연고의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가 일본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와 경기장 필드 파트너 계약을 맺었다. 1962년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 개장 이후 처음으로 경기장에 스폰서 기업의 이름이 붙게 된다.

    다만 다수의 스포츠 구단이 맺은 계약처럼 경기장 명명권 계약은 아니다. 다저 스타디움 이름을 유지한 채 실제 경기가 열리는 내부 필드에 스폰서 기업 이름을 붙이는 형태다. 필드 명칭은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이 유력하다.

    유니클로는 일본 패션 기업 패스트리테일링이 운영하는 글로벌 브랜드다. 전 세계적으로 25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인 캐주얼 의류 중심의 패션 브랜드로, 국내에서도 120개 이상의 매장, 약 1조3500억원의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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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는 현재 78개 매장이 있으며, LA에만 14개가 운영 중이다. 미국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확장 중인 현 상황이 다저 스타디움 필드 명명권 계약을 맺은 배경이라는 분석이다. LA 다저스에는 현재 일본 최고의 야구선수인 오타니가 활약 중이다.

    /연합뉴스

    스포츠산업이 발전한 미국에서도 MLB 무대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미국 대부분 스포츠 구단이 경기장 명명권 계약을 통해 거액의 스폰서십 수익을 거두고 있지만, MLB는 8곳이 기존의 구장명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프로스포츠 중 가장 많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오리올 파크), 보스턴 레드삭스(펜웨이 파크), 시카고 컵스(리글리 필드), 캔자스시티 로열스(카우프먼 스타디움), LA 에인절스(에인절 스타디움), 뉴욕 양키스(양키 스타디움), 워싱턴 내셔널스(내셔널스 파크) 등이다.

    스폰서 기업의 이름을 사용하는 구장의 명명권 계약 규모는 천문학적이다. 내셔널풋볼리그(NFL) LA 램스와 LA차저스가 사용하는 소파이 스타디움은 연간 3000만 달러(약 447억원) 규모다. 스폰서 기업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기반의 핀테크 기업인 소파이다.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얼리전트 스타디움(얼리전트 항공)의 연간 2000만~2500만 달러(약 286억~358억원), 뉴욕 시티 필드(시티은행) 연간 2100만원(약 313억원)이 뒤를 잇는다.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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