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3.17 16:40 | 수정 : 2026.03.17 17:05
하안주공 6·7단지 지난 15일 총회 개최
강현주 준비위원장 압도적 표차로 당선
강현주 준비위원장 압도적 표차로 당선
[땅집고] 경기 광명시 하안주공6·7단지 통합재건축사업이 집행부 구성을 마무리하며 본궤도에 진입했다. 지난 15일 강현주 추진준비위원장이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정비사업위원장에 선출됐다.
하안6·7단지 통합재건축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신탁과 추진준비위원회는 이날 광명시민체육관에서 ‘2026년 제1차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열었다. 전체 토지등소유자 2306명 가운데 1777명(77.06%)이 의결권을 행사했고, 이 중 1185명은 전자투표로 참여했다. 현장에도 500명 넘는 소유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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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회의에는 정비사업위원장 선출을 비롯해 총 16개 안건이 상정됐다. 통합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주민 소통을 주도해 온 강현주 추진준비위원장은 경쟁 후보를 큰 표 차로 따돌리며 위원장 자리에 올랐다.
강 위원장은 초기 단계부터 사업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연속성’에 무게를 둔 표심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통합재건축 특성상 단지 간 이해관계 조율과 주민 동의 확보가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기존 추진 주체가 그대로 집행부를 맡게 되면서 내부 갈등을 최소화하고 의사결정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강 위원장은 “짧은 기간 내 사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토지등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위원장 선출과 함께 주요 협력업체 선정도 마무리됐다. 설계는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가 맡았고, 정비업체로는 정원씨엔씨가 선정됐다. 교통영향평가와 도시계획 등 통합심의는 케이티에스엔지니어링이 수행하며, 회계는 정일회계법인이 담당한다.
하안주공 6·7단지 통합재건축은 광명시 하안동 일대 약 10만4527㎡ 부지에 용적률 330%를 적용해 지하 3층~지상 44층 아파트 3263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말 정비구역 지정 고시와 신탁사 사업시행자 지정을 마치며 본궤도에 올랐다. 집행부 구성이 완료되면서 향후 통합심의와 사업시행계획인가 절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hong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