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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으로 300억 번 연예인, 알고보니 음주운전만 세 번째

    입력 : 2026.03.10 13:34 | 수정 : 2026.03.10 13:36

    청담동 주차장 샀다가 ‘300억 건물주’
    20년 만에 310억 상승
    이재룡, 세 번째 음주 논란
    연예계 활동 타격 가능성有


    [땅집고] 배우 이재룡(62). /OSEN

    [땅집고] 배우 이재룡(62)이 세 번째 음주 관련 논란에 휘말리며 비판을 받고 있다. 서울 강남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현장을 떠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 9일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동시에 그가 아내인 배우 유호정(57)과 함께 보유한 청담동 빌딩의 자산가치가 약 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돼 관심을 모은다. 2000년대 중반 60억원대에 매입한 부지가 약 20년 만에 300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낸 셈이다.

    ◇ 청담동 주차장 샀다가 ‘300억 건물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배우 유호정·이재룡 부부는 2006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공원 인근 주차장 부지를 61억8391만원에 공동명의로 매입했다. 취득세와 법무비용, 중개수수료 등을 포함한 실제 취득 원가는 약 65억5000만원 수준이다.

    [땅집고]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리유' 건물. /네이버지도 캡쳐

    부부는 이후 2008년 건축 허가를 받아 2010년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 건물을 신축했다. 신축 비용 약 23억원을 더하면 총 투자금은 약 88억5000만원이다.

    건물 이름은 두 사람의 성을 따 ‘리유’로 지었다. 등기부등본상 채권최고액은 48억원으로, 통상 채권최고액이 실제 대출금의 약 120%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약 40억원가량을 금융권에서 조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청담동 일대 토지 시세를 적용하면 해당 건물의 현재 자산가치는 약 398억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건물 대지면적은 729.3㎡(약 221평)로, 인근 토지 거래 가격을 기준으로 약 400억원 안팎의 가치로 보여진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약 88억5000만원을 들여 매입·신축한 건물이 약 20년 만에 398억원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약 310억원의 시세차익이 발생한 셈이다.

    ◇ 세 번째 음주 논란…연예계 활동 타격 가능성

    한편 이재룡은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에서 차량을 몰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현장을 떠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 9일 혐의를 시인했다. 사고는 지난 6일 밤 11시쯤 발생했으며, 이 사고로 중앙분리대 10여 개가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사고 직후 자신의 자택에 차량을 주차한 뒤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다가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이재룡의 세 번째 음주 관련 물의로 기록될 전망이다. 그는 2003년 음주운전 사고 후 음주 측정을 거부해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고, 2019년에는 술에 취해 볼링장 입간판을 파손해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바 있다.

    연예계에서는 반복된 음주 논란으로 향후 방송 활동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아내인 배우 유호정이 11년 만에 복귀를 한 상황에서 이번 사건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룡이 조만간 출석 요구에 응할 것으로 보인다”며 “조사를 통해 사고 당시 음주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s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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