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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1만 4000원 애경산업 주식 '2배'로 산 속내

    입력 : 2026.03.06 06:00

    ‘리콜사태’ 애경산업 사들이는 태광기업
    주가 1.4만의 2배 가격에 매수 결정
    이례적 행보에 눈길

    [땅집고] 태광산업의 애경산업 품기 작업이 마무리에 접어든 가운데, 인수가액이 주식 가격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다. 애경산업 실적이 3년 간 내리막인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행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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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지난 달 19일 에이케이홀딩스 및 애경자산관리가 보유한 애경산업 주식 전량을 4474억9997만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총액의5%에 해당하는 계약금 235억원을 지급했고, 이달 26일 잔금을 치른다.

    [땅집고] 2026년 3월 5일 애경산업 주가 현황. 5일 기준 종가가 1만4320원이다. /네이버증권

    이 가격은 애경산업 주식 가치 대비 높은 편이다. 인수가액 4474억원을 매입 대상인 애경산업 지분 63%(1667만2578주)로 계산하면 주당 가격은 2만6840원이다. 5일 종가 기준, 애경산업 1주 당 가격은 1만4320원이다. 태광산업이 시세 대비 약 1.8배 높은 가격에 매입하는 셈이다.

    태광산업 측은 경영권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가격을 책정했다는 입장이다. 태광산업 관계자 “해당 가격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반영한 것으로, 생활용품으로서의 높은 브랜드 가치와 탄탄한 사업 기반, 추후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가격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땅집고] 애경산업 최근 3년간 실적. /정리=김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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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경산업의 실적을 고려할 때 태광산업의 파격적 선택이라는 평가도 제기된다. 애경산업 영업이익은 3년째 하락하고 있다. 2023년 619억원을 기록한 후 2024년 334억원으로 쪼그라들었고, 지난해에는 211억원으로 내려 앉았다. 3년간 65%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688억원에서 6790억원, 6545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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