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메뉴 건너뛰기 (컨텐츠영역으로 바로 이동)

목동3단지 재건축 설계 경쟁 본격화…디에이건축, 하이엔드 설계 구상

    입력 : 2026.02.20 17:13 | 수정 : 2026.02.20 17:33

    목동3단지 설계자 선정 앞두고…수주전 가열
    디에이건축, 조망·공간 특화 설계 제안
    글로벌 협업 내세웠다

    [땅집고]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3단지 아파트 전경의 모습. /땅집고DB

    [땅집고]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3단지 재건축 사업이 설계자 선정을 앞두고 설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목동3단지는 목동 신시가지 내 대표적인 대단지로, 재건축 이후 서울 서남권 주요 주거 단지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사업지다. 조합은 설계자 선정을 통해 향후 단지 규모와 배치, 상품성 방향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설계 입찰에는 디에이그룹 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디에이건축)가 참여해 설계안을 제안했다. 디에이건축은 공동주택 약 72만 가구 설계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4 WA100’ 주거 부문 세계 7위를 기록한 곳이다.

    디에이건축은 글로벌 설계사 아르카디스(Arcadis)와 조경 전문업체 SWA Group과 협업해 ‘디 오리진 원(THE ORIGIN ONE)’ 설계안을 제출했다. 회사 측은 압구정2·4구역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목동3단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경매 초보도 돈버는AI 퀀트 나왔다…땅집고옥션, 백발백중 투자법 제시

    제안 설계안에는 조망과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계획을 포함했다. 조합원 1558가구 전체에 한강 조망을 확보하는 배치를 적용하고, 전 가구 3면 개방형 구조와 천장고 3.05m 설계를 반영했다. 외부 공간에는 약 2만5000평 규모 공원과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하는 계획도 담겼다. 또한 기존 조합원의 노인비율이 높은걸 고려해 전 가구 남향배치로 계획했다.

    인허가 대응 역량 역시 주요 경쟁 요소로 제시했다. 디에이건축은 지난해 서울시와 함께 건축심의 가이드라인 제정 작업에 참여했으며, 하이엔드 주거 전담 조직이 목동3단지 프로젝트를 담당할 예정이다. 디에이건축 관계자는 “글로벌 설계사와 협업해 설계 완성도를 높이고, 서울시 심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허가 변수 대응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목동3단지 재건축은 설계자 선정 이후 정비계획 구체화와 인허가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kso@chosun.com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