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2.18 15:28
[땅집고]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올해 1분기 이내에 서울에 1만 가구가 넘는 분양 물량이 풀리면서 시장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 강서구에 처음 들어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래미안부터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인 오티에르가 첫 선을 보이는 등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1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1만175가구다. 최근 5년 중 최대 물량이다.
이달 분양을 예정한 주요 단지로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분양하는 ‘오티에르 반포’가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신반포21차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첫 오티에르 실물 단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총 251가구 규모다. 일반 분양 물량은 87가구다. 분양가는 59㎡(이하 전용면적)는 21억원, 84㎡는 28억원 수준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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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초동에서는 ‘아크로 드 서초’가 곧 분양을 시작한다. 서초 신동아 1·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4층~지상 최고 39층, 16개 동, 1161가구로 조성하는 단지다. 일반 분양 물량은 59㎡ 56가구다. 예상 분양가는 19억원가량이다. 잠원동 신반포 22차 재건축 단지 ‘디에이치 라클라스’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160가구 중 28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영등포구 신길동에선 신길5구역 지역주택조합 단지가 ‘더샵신풍역’이 아닌 ‘더샵신길센트럴시티’로 단지명을 최종 확정해 분양에 나선다. 지하 3층~지상 35층, 16개 동, 2030가구 규모 대단지다. 이 중 477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문래동에서도 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한 ‘더샵 프리엘라’가 총 324가구 중 138가구를 이달 분양한다.
강서구 방화동에는 첫 래미안 단지인 ‘래미안 엘라비네’를 분양한다. 마곡 업무지구 인근에 지하 3층~지상 16층, 10개 동, 총 557가구로 조성한다. 조합은 최근 대의원회를 열고 3.3㎡(평)당 평균 분양가를 5170만원으로 책정했다. 분양가는 84㎡ 기준 약 17억5000만원이다.
성북구 장위10구역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은 총 1931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약 1000가구 안팎이 예상된다. 6호선 돌곶이역과 북부간선도로 접근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올 1분기 서울 분양 단지 가운데 가장 많은 일반분양 물량을 확보한 곳이다.
동작구 노량진6구역 ‘라클라체 자이드파인’은 1499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369가구다. 인근 흑석11구역 ‘써밋 더 힐’은 총 1515가구 규모로 42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두 단지 모두 한강과 인접하고 9호선·4호선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최근 각종 부동산 규제로 인해 서울의 경우 10·15 부동산대책으로 15억원 초과 아파트는 4억원, 25억원 초과 아파트는 2억원까지만 대출이 나오기 때문에 자금계획을 세워야 한다. / pkram@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