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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지난해 영업손실 8154억원 적자전환

    입력 : 2026.02.09 15:35 | 수정 : 2026.02.09 15:36

    대우건설, 8000억원대 영업손실
    지방 미분양, 해외 현장 원가율 상승
    실적 부진 원인 지목
    [땅집고]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대우건설 본사 사옥./대우건설

    [땅집고] 대우건설이 지난해 8000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지방 미분양 확대와 해외 현장 원가율 상승이 실적을 끌어내린 요인으로 지목된다.

    9일 대우건설은 9일 지난해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8조546억원, 영업손실 8154억원, 당기순손실 9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10조5036억원) 대비 23.3%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건축 5조5084억원, 토목 1조4041억원, 플랜트 8411억원, 기타 301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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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적 부진의 배경으로는 부동산 시장 양극화에 따른 지방 미분양 누적이 꼽힌다. 시화MTV 푸르지오 디오션, 대구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 고양 항동 지식산업센터 등에서 미분양이 이어지며 할인 분양에 나섰고, 해외에서는 싱가포르 도시철도 공사 현장에서 설계 변경에 따른 원가율 상승이 손실로 반영됐다.

    대우건설 측은 재무 안정성은 유지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요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반영했다”며 “영업현금흐름 등 재무 구조는 안정적인 수준이고 추가 손실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차입금은 약 3조7000억원, PF 보증 규모는 1조2000억원으로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대우건설의 지난해 신규 수주액은 14조2355억원으로 전년(9조9128억원) 대비 43.6%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50조5968억원으로 확대했으며, 이는 연간 매출 기준 약 6년 3개월치 일감에 해당한다.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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