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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확보에…‘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지식산업센터 활성화 기대감

    입력 : 2026.02.06 17:34

     

    [땅집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계획이 나오면서 용인지역 반도체 산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역 부동산 시장에선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등 인근 지식산업센터까지 반도체 배후 수요가 유입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경기도와 한국전력공사는 도로-전력망 공동건설 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용인과 이천을 연결하는 지방도 318호선 도로 하부에 전력을 구축해, 그동안 꾸준히 불거져왔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약이다.

    사업이 본격화하면 현재 SK하이닉스가 주도하고 있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에 필요한 약 3GW 규모의 전력 확보가 가능해진다. 도로와 전력 공사를 동시에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공사 기간은 개별로 진행하는 것보다 약 5년 정도 단축될 것이란 추산이 나온다. 이는 곧 SK하이닉스 일반산단 가동 시점을 앞당기는 효과를 낼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그동안 전력 확보 문제로 인해 반복돼왔던 클러스터 이전 논란을 잠재우고 용인시를 반도체 도시로 공고히 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며 “반도체 산업 활성화 기대에 따라 관련 기업 입주가 가능한 지식산업센터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대에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지식산업센터를 조성 중이다. 지하 6층~지상 최초 33층, 5개동으로 구성하며 연면적 약 35만㎡다.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연면적 약 11만1792㎡)의 약 3배 규모면서, 롯데월드타워(연면적 32만8350㎡)보다도 큰 매머드급 건물이다.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국내 반도체 핵심 사업지로 통하는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과 가깝다. 입지상 반도체 산업은 물론 관련 협력업체 입주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과도 인접해 전반적인 반도체 산업 연계 효과도 낼 수 있다.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입주자들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와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시설은 세미나룸, 리셉션 라운지, 영상 촬영·제작이 가능한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공간, 대규모 옥상정원 등이 마련된다. 컨시어지 서비스로는 사무실 청소서비스, 배송 예약 서비스 등을 계획 중이다.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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