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2.06 14:39
[땅집고] GS건설이 지난해 4378억원 규모 영업이익을 벌어들이면서 전년 대비 53.1% 증가한 실적을 냈다. 인프라 매출 증가와 주택 건설 수익성 개선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6일 GS건설은 공정 공시를 통해 2025년 경영실적(잠정)으로 매출 12조4504억원, 영업이익 4378억원, 신규수주 19조2073억원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2% 줄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3.1% 오른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지난해 신규수주가 19조2073억원을 기록하며 당초 목표치였던 14조3000억원 대비 34.3% 초과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해 GS건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크게 인프라 사업 매출이 늘고 주택 부문에선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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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사업 본부별로 매출을 보면 플랜트사업본부가 2024년 7017억원에서 지난해 1조3201억원으로 88.1% 증가했다. 인프라사업본부 역시 매출이 1조1535억원에서 1조4614억원으로 26.7% 늘었다. 건축주택사업본부 매출은 같은 기간 9조5110억원에서 7조7869억원으로 18.1% 감소했지만, 원가율 관리 강화와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이익 구조를 개선했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봉천제14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6275억원), 쌍문역서측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5836억원), 광명시흥·시흥거모공공주택사업(3893억원) 등 프로젝트다. 인프라사업본부에선 부산신항~김해간고속국도건설공사(1923억원) 등을 수주해냈다. 해외 모듈러주택 자회사인 단우드는 지난해 누적 기준 6449억원을 수주하면서 국내외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수주 실적을 올렸다.
2025년 4분기 실적으로는 매출 2조9835억원에 영업이익 569억원, 신규수주는 6조868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GS건설은 경영 목표로 매출 11조5000억원, 신규수주 17조8000억원을 제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품질과 안전이라는 건설업의 기본을 견고히 다지고 미래 역량을 완성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해”라며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leejin05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