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2.05 06:00
20년된 전용 77㎡ 빌라 경매에 103명 몰려
올해 최다 응찰자 기록…감정가의 134%에 낙찰
“모아타운 재개발로 900가구 새 아파트 기대”
올해 최다 응찰자 기록…감정가의 134%에 낙찰
“모아타운 재개발로 900가구 새 아파트 기대”
[땅집고] “도대체 무슨 빌라인데, 이렇게 많은 입찰자가 몰렸나요.”
지난달 26일 서울동부지법 경매 법정은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입찰자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전용면적 23평 빌라 경매에만 103명이 참여한 것. 올해 경매에 나온 부동산 중 최다 응찰자 기록을 세웠다. 개찰 결과, 9억1333만원을 써낸 A씨가 낙찰받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졌다. A씨는 써낸 최종 낙찰가는 감정가의 135%에 달했다. 2위와는 불과 33만원 차이였다.
땅집고옥션(▶바로가기)에 따르면 해당 물건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봄누리’ 빌라 2층, 전용면적 77㎡(23.3평)로 2024년 6월 첫 경매에 나왔다. 사건번호는 2023타경54782. 최초 감정가는 6억7800만원이었지만 1회 유찰 후 변경 절차를 거쳐 올 1월 다시 경매에 나온 것. 최저 입찰가는 5억4240만원이었는데 103명이 응찰했고 이 중 A씨가 9억1333만원을 써내 낙찰받았다.
이 물건은 상대적으로 인기가 낮은 빌라인데 올해 최다 응찰자를 끌어모았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김기현 땅집고옥션 연구소장은 “해당 물건은 모아타운으로 개발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받았던 것”이라며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여서 진입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잠실이라는 입지 자체도 매력적”이라고 했다.
이 빌라가 있는 잠실동 329-10 일대 3만4425㎡는 지난해 12월 서울시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를 통해 진행한 모아타운 재개발 공공관리 희망지 접수를 마쳤다. 모아타운이란 소규모 저층 노후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재정비하는 사업을 말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거 환경 및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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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구역의 경우 현재 단독·다세대·다가구주택을 포함해 470가구가 있다. 앞으로 모아타운 사업이 완공하면 800~900가구 새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 할 전망이다. 송파구에서는 유일하게 모아타운 공공지원사업 참여 의사를 밝힌 만큼 서울시가 적극 지원해 사업 속도가 빠를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해당 물건은 입지 자체도 좋다. 지하철 9호선 삼전역까지 걸어서 6분 정도 걸리는 역세권이다. 도보 10분 거리에는 이른바 ‘엘리트’(잠실엘스·리센츠·트리지움) 아파트가 있어 단지 내 상가와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수월하다.
‘봄누리’ 빌라 상품성 자체도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2007년 준공해 올해 20년된 빌라지만 엘리베이터가 있다. 20평대인데 침실 3개, 화장실 2개가 있다. 방 갯수가 많아 1~2인가구는 물론 자녀를 둔 3인가구 수요까지 흡수 가능하다. 투자 목적으로 세입자를 들여도 되지만 입지를 고려하면 실거주하기도 괜찮은 셈이다.
권리관계가 깨끗하고 현재 세입자 없이 집주인 겸 채무자가 살고 있어 명도 걱정도 없다. 김 소장은 “해당 빌라의 재개발 호재를 고려하면 9억원대에도 충분히 낙찰받을 가치가 있다”고 했다.
땅집고옥션(▶바로가기)은 올해부터 ‘왕초보 경매 집중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초보자도 낙찰로 돈을 벌 수 있도록 밀착 도우미 역할을 한다. 매월 2회 이상 무료 특강, 유튜브·오픈채팅방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경매 전문 콘텐츠를 전달한다.
오는 2월 11일과 3월 5일 무료 특강을 진행한다. 전문가들이 땅집고옥션 AI 분석 서비스를 활용해 경매로 돈을 번 실제 성공·실패 사례를 분석하고 향후 수익을 올릴만한 물건도 추천해준다.
유튜브 땅집고TV에선 매주 이소라 집테크연구소 대표와 이현정 전문가가 ‘돈 버는 경매’ 영상 코너를 통해 추천 물건을 소개하고 임장도 진행한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오픈채팅 창에서 ‘땅집고옥션’으로 검색)에서는 회원 전용 추천 물건을 제공한다. 땅집고옥션 홈페이지(zipgoai.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02)6949-6179. /leejin05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