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1.25 10:48
안선영, “전세금 빼서 아이 대치동 학원 돌린다”
양질의 네트워크 중요성 강조
“가난하면 네트워크도 없나” 비판도 나와
양질의 네트워크 중요성 강조
“가난하면 네트워크도 없나” 비판도 나와
[땅집고] 방송인 안선영(50)이 전세금까지 빼서 자녀를 대치동 학원가에 보내는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단순히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결국 ‘사람’과 ‘네트워크’를 위한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안선영은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게 바로 안선영’에 공개한 영상에서 30대를 향한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그는 성공을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조건으로 실비보험, 모든 것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 종잣돈 5000만원, 그리고 좋은 네트워크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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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은 자신의 성장 배경을 언급하며 “화장품 방문 판매로 아이 하나 키워 근근이 4년제 대학을 보낸 가난한 과부의 딸로 평생을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가난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지 너무 잘 안다”며 “성공하려면 운도 필요하지만, 운이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운과 준비를 연결해 주는 게 결국 네트워크”라고 덧붙였다.
그는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한다고도 했다. 모임에서 만난 사람들과 SNS 맞팔이나 연락처 교환으로 끝내지 않고, 시간이 지나도 먼저 연락을 한다는 것이다. 안선영은 “지나가다 생각나면 먼저 안부를 묻고, 술자리를 가진 뒤에도 다음 날 꼭 연락을 챙긴다”며 “자식에게 물려줄 휴대전화 번호가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자녀 교육에 대한 발언은 특히 큰 반향을 일으켰다. 안선영은 “아이를 명문대 보내려고 집 전세금까지 빼서 대치동 학원가를 도는 이유가 단순히 성적 때문만은 아니다”라며 “양질의 네트워크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가치가 얼마나 큰지 알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하는 것”이라며 “대치동에서는 어느 정도 ‘한 번 걸러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고 냉정한 현실 인식을 드러냈다.
이어 “가난하고 힘없고 찌질했을 때는 네트워킹이라는 게 아예 없었다”며, 자신이 겪었던 과거의 설움을 빗대어 좋은 환경과 인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해당 발언이 공개된 이후 온라인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이어졌다. 현실을 직시한 조언이라는 평가가 있는 반면, 표현이 지나치게 노골적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누리꾼들은 “속으로만 할 말을 카메라 앞에서 해서 불편하다”, “계급의식이 드러난다”, “불편할 수는 있지만 틀린 말은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선영은 2013년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해 2016년 아들을 얻었다. 현재는 하키 선수를 꿈꾸는 아들을 위해 캐나다로 이주해 생활 중이다. /ks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