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1.14 17:11
반포미도2차, 재추위 구성 착수…1차에 이어 속도
최고 46층, 558가구 재건축 추진…고터 복합개발 호재까지
최고 46층, 558가구 재건축 추진…고터 복합개발 호재까지
[땅집고]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대단지 재건축 사업지 중 일부로 꼽히는 ‘반포미도2차’가 조합 설립을 위한 재건축 조합 설립 추진위원회(재추위) 구성에 나섰다. 소유주를 대상으로 재추위 동의서 접수를 시작했으며, 전자투표 방식을 도입해 동의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재건축 업계에 따르면 반포미도2차 재준비위원회는 현재 토지 등 소유자의 75% 이상 동의 확보를 추진 중이다. 이번 동의서 접수 과정에서 향후 조합 설립 요건(75% 이상 동의)을 미리 충족하겠다는 목표다.
정부는 지난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을 통해, 정비구역 지정 이전 단계에서도 재추위 구성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완화했다. 이에 따라 반포미도2차도 정비구역 고시 이전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재건축 추진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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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마지막 대단지’ 반포미도1ㆍ2차, 고터 개발과 함께 재건축 속도
1989년 준공한 반포미도2차는 최고 15층, 3개 동, 총 435가구 규모의 단지다. 재건축을 통해 최고 46층, 4개 동, 총 558가구 규모의 고층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을 바로 앞에 두고 있으며, 서리풀공원과 미도산 숲세권 입지도 갖춰 역세권·숲세권 복합 입지에 있다.
반포미도2차의 합류로 반포동 일대의 재건축 시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반포미도2차는 인근의 반포미도1차 단지와 함께 반포동의 마지막 대단지 재건축 사업장으로 꼽힌다. 반포미도1차는 올 상반기 시공사 선정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15층, 1260가구가 향후 최고 49층, 1739가구로 탈바꿈한다. 지난해 9월 말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단지다.
여기에 미도2차까지 본격적인 추진위 구성에 돌입하면서, 반포동 일대 재건축 판도 변화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반포 일대에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복합 개발이라는 대형 호재가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재건축이 이뤄지면서 천지개벽이 이뤄진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서울시는 최근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를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했다. 민간사업자인 신세계센트럴과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이 제안한 대규모 복합개발에 대한 사전 협상에 착수하기로 했다. / pkram@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