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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시니어 산업은 따로 있다, 올해가 천지개벽 원년인 이유

    입력 : 2026.01.07 06:00

    올해 시니어 산업 키워드 ‘INFRA’
    돌봄부터 AI까지 인프라 전환 본격화

    [땅집고] 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닥이 2026년 국내 시니어 산업을 관통할 핵심 키워드로 ‘INFRA’를 제시했다. 초고령 사회 진입과 함께 돌봄과 의료, 금융, 주거, 기술 전반에서 공공과 민간의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되는 흐름이 뚜렷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케어닥은 2026년을 1000만 노인 시대를 대비한 시니어 산업 인프라 전환의 원년으로 규정했다. 돌봄과 의료, 금융, 주거, AI 등 시니어의 일상과 직결된 영역에서 제도와 시장 변화가 동시에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이를 통합해 ‘INFRA’라는 키워드로 압축했다.

    INFRA는 ▲통합돌봄 시대 개막(Integrated Care) ▲노인의학의 진화(Next-Gen Senior Healthcare) ▲시니어 금융 경쟁 확대(Financial Competition for Seniors) ▲실버타운 스펙트럼 확장(Retirement Housing Spectrum) ▲AI 및 IoT 기반 돌봄 확산(AI for Care)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개념이다.


    [땅집고] 케어닥은 2026년 시니어 산업을 관통할 핵심 트렌드 키워드로 '인프라(I.N.F.R.A)'를 선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케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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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먼저 가시화될 변화로는 통합돌봄 체계가 꼽힌다. 오는 3월 27일부터 ‘돌봄통합지원법’이 시행하면서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의료와 요양, 돌봄 서비스가 연계 제공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 의료급여 부양비 제도 폐지와 간병비 자부담 완화 논의도 이어지면서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돌봄 협업 모델 논의도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노인의학 분야 역시 고도화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평균 수명 연장과 함께 건강 수명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예방 중심 의료와 고령자 전문 진료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 전문 진료 시스템을 도입하는 의료기관이 늘고 있다. 지난해 말 국회에서는 노인의학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법안도 발의됐다. 케어닥은 2026년을 기점으로 고령 친화 진료 체계가 의료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금융권에서는 시니어 고객을 둘러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미 주요 금융사들은 연금과 자산 관리를 중심으로 시니어 전용 브랜드와 채널을 강화해 왔다. 신한 SOL메이트, KB골든라이프센터, 우리원더라이프, 하나더넥스트 등이 대표적이다. 치매 리스크 관리와 주거, 요양 연계 등 생활 밀착형 금융 서비스로 영역이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 금융위원회가 치매머니와 노후 자금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보험 상품 도입을 예고한 만큼, 시니어 자산 관리와 리스크 대응을 둘러싼 금융권 경쟁도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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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주거 시장 역시 변화의 국면에 들어섰다. 케어닥은 실버타운 시장이 양적 확대 단계를 지나 다변화 단계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보급형부터 초고급형까지 상품 구성이 넓어지고, 공공형 실버타운 확대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운영 역량을 갖춘 전문 기업의 역할도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케어닥은 프리미엄 시니어 하우징 브랜드 ‘케어홈 프리미오’를 통해 오는 6월 첫 사업을 선보이며 시장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AI와 IoT 기술의 돌봄 현장 도입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가 AI 스마트홈과 스마트복지시설 시범사업을 예고하면서 공공 돌봄 영역에서 첨단 기술 활용이 본격화되고 있다. AI 안부전화와 웨어러블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에 이어, 돌봄 과정 전반에 디지털 인프라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역시 신기술 복지용구를 대상으로 한 예비급여 시범사업을 확대하며, 올해부터는 AI·IoT 기반 복지용구에 급여를 적용할 예정이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2026년은 초고령 사회에 대한 정책적·산업적 대응이 한 단계 도약하며 가시화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현장 기반의 노하우와 산업 트렌드를 바탕으로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어르신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hongg@chosun.com

    땅집고가 최근 늘어나는 시니어 부동산 개발 니즈에 맞춰 ‘노인복지주택 관리 및 운영 전문가과정(7기)’을 2월 개강한다. 시니어주거·케어시설을 부동산 투자 개발 관점에서 짚어보고 방향성과 전략, 운영관리의 중요성까지 다루는 실전형 과정이다.

    강의는 9주간 총 16회로 진행한다. 강의 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30분~6시며, 수강료는 290만원이다. 땅집고M 홈페이지(zipgobiz.com, ▶바로가기)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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