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1.06 14:51 | 수정 : 2026.01.06 15:30
공사비 1조원 상대원2구역, 현장설명회
‘아크로’ 안주겠다는 DL이앤씨 버리나
GS·포스코·금호·남광 총 4곳 참여
[땅집고] 10여년 전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했지만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 적용을 거부당한 경기 성남시 상대원2구역 재개발 조합이 새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약 1조원 규모 공사비를 노리고 GS건설, 포스코이앤씨를 비롯해 총 4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경기 성남시 상대원2구역 재개발 조합이 개최한 현장설명회에 GS건설, 포스코이앤씨, 금호건설, 남광건설 등 건설사 총 4곳 직원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시공사 지위를 확보했던 DL이앤씨는 끝내 불참했다.
☞관련기사: '아크로' 안준다고 시공사바꾼다…성남 상대원2구역, DL이앤씨 해지 시동
상대원2구역 재개발은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3910번지 일대에 지상 최고 29층, 43개동, 총 4885가구 규모 아파트를 짓는 프로젝트다. 서울 송파·강동구로 이어지는 지하철 8호선 신흥역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면서 대단지 상품성을 갖췄다. 총 공사비 1조원 규모로 2015년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했으며 2021년 주거 브랜드 ‘e편한세상’으로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아크로’ 안주겠다는 DL이앤씨 버리나
GS·포스코·금호·남광 총 4곳 참여
[땅집고] 10여년 전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했지만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 적용을 거부당한 경기 성남시 상대원2구역 재개발 조합이 새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약 1조원 규모 공사비를 노리고 GS건설, 포스코이앤씨를 비롯해 총 4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경기 성남시 상대원2구역 재개발 조합이 개최한 현장설명회에 GS건설, 포스코이앤씨, 금호건설, 남광건설 등 건설사 총 4곳 직원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시공사 지위를 확보했던 DL이앤씨는 끝내 불참했다.
☞관련기사: '아크로' 안준다고 시공사바꾼다…성남 상대원2구역, DL이앤씨 해지 시동
상대원2구역 재개발은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3910번지 일대에 지상 최고 29층, 43개동, 총 4885가구 규모 아파트를 짓는 프로젝트다. 서울 송파·강동구로 이어지는 지하철 8호선 신흥역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면서 대단지 상품성을 갖췄다. 총 공사비 1조원 규모로 2015년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했으며 2021년 주거 브랜드 ‘e편한세상’으로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조합이 단지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DL이앤씨 측에 일반 브랜드인 ‘e편한세상’ 대신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를 적용해달라고 요구하면서 갈등이 터졌다. DL이앤씨가 한강변 핵심 지역이 아닌 상대원2구역에는 ‘아크로’ 적용이 불가능하다는 의사를 전달하자, 조합이 새 시공사 선정에 나선 것이다. 조합은 최근 대의원 회의에서 DL이앤씨와의 시공사 계약 해지를 의결했으나 아직 조합원 총회는 통과하지 않아 공식 해지까지 이뤄지지는 않은 상황이다.
현장설명회에 얼굴을 비춘 4개 건설사는 올해 공사비 1조원에 달하는 상대원2구역을 통해 수주고를 올리려는 목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포스코이앤씨에서 가장 많은 직원이 참석했으며, GS건설은 2명, 금호건설·남광건설은 1명씩 자리했다.
정비업계에서는 상대원2구역 조합이 DL이앤씨에 시공사 해지 압박을 가하기 위해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시공사를 교체하는 경우 상대원2구역 조합도 피해를 입게 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잡음,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등 리스크를 고려하면 아파트 완공까지 최소 3년 이상 지연될 가능성이 있어서다. 더불어 공사비 상승이 분담금 증가로 이어지면서 조합원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leejin05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