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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성수·여의도까지…대형건설사 재건축 수주전 시작

    입력 : 2026.01.06 14:01

    [땅집고] 서울 정비사업 시장에서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하는 주요 재건축·재개발 구역들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새해를 맞아 대형 건설사 간 수주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강남권은 물론 강북과 서부권까지 이른바 '알짜 입지' 위주로 시공사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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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집고] 압구정지구 지구단위계획안. 6개 구역으로 나눠 재건축을 추진한다. /서울시

    ◇강남권 ‘핵심 중 핵심’ 압구정 4·5구역 출격

    서울 강남권에서는 압구정동 4구역과 5구역이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한다. 압구정 4구역은 압구정에서도 사업비 2조원대 규모로 대어로 꼽힌다. 압구정4구역 재건축조합은 이달 입찰공고 후 현장설명회를 거쳐, 4~5월 중 조합원 총회를 통해 시공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입찰에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DL이앤씨 크게 3개 건설사가 눈독을 들이고 있으나, DL이앤씨는 불참 쪽으로 가닥을 잡은 모양새다.

    압구정 5구역도 오는 5월 말까지 시공사 선정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삼성물산,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등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DL이앤씨는 4구역에서 5구역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4구역도 함께 5구역에 대해 관심을 갖는 건설사들은 두 구역의 통합 재건축이 이뤄질 경우 가장 속도가 빠른 압구정 2구역보다도 규모가 큰 사업지가 될 수 있다며 기대감을 갖는 분위기다.

    강남권에서는 이외에도 ▲대치쌍용1차 ▲개포우성4차 ▲신반포19·25 등 강남권 주요 단지들이 수주 경쟁 채비에 들어간 상태다.

    ◇강북권 ‘신흥 격전지’ 성수 전략정비구역…여의도ㆍ목동도 시동

    강북권에서는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1~4지구가 수주 대전의 중심축으로 부상 중이다. 속도가 가장 빠른 건 총 공사비 1조3600억원에 달하는 성수4지구다. 조합은 지난달 26일 사업 현장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내달 11일로 입찰 마감일을 정했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맞붙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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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다음으로 속도가 빠른 곳은 4지구보다 약 일주일 뒤인 2월 20일 입찰 마감에 나서는 성수1지구다. 사업비 2조1540억원 규모에 달하는 대형 사업지로, GS건설과 현대건설의 격돌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4, 1지구에 이어서는 3, 2지구 순으로 사업이 진행될 전망이지만, 조합 교체 등으로 인해 아직 일정은 많이 남아있다.

    성수전략정비구역 1~4지구는 대지면적만 약 53만㎡ 규모로 강북권 최대 정비사업으로 꼽힌다. 재개발을 완료하면 55개동, 9428가구의 대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총 공사비는 8조원 이상으로 예상한다.

    이외의 지역에서는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올해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 약 2500가구 규모로 바뀌는 여의도 일대 재건축 최대어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현대건설·대우건설 간 3파전이 벌어질 것으로 본다.

    목동에서도 ▲6단지 ▲13단지가 올 초 시공사 선정에 나설 예정이다. 마포구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 역시 주요 대형 건설사들이 주시 중인 단지로 꼽힌다.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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