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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 "국민성장펀드로 첨단산업 투자…추심 관행도 개편"

    입력 : 2026.01.01 11:21 | 수정 : 2026.01.01 17:17

    [땅집고]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026년을 “국가 대도약과 모두의 성장 원년”으로 선언하며, “생산적·포용적·신뢰 기반의 금융 대전환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새해 구상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금융위원회는 대한민국 경제 대도약을 선도하는 금융정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생산적 금융과 관련해 “정부·금융·산업이 함께 추진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한국경제의 미래인 첨단산업에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땅집고]이억원 금융위원장. /조선DB

    생산적 금융 강화를 위해 국민성장펀드 외에도 AI 기반 첨단산업 육성, 지역경제·소상공인 금융 지원, 탄소감축 투자 확대 등의 의지를 밝혔다. 그는 “코스닥 시장 신뢰와 혁신을 제고하고, 원스트라이크 아웃과 주주 보호 원칙을 제도화해 자본시장 활성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포용금융 강화 계획도 밝혔다. 그는 “금융의 문턱을 낮추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전면 개편하고, 채무조정 및 추심 관행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심화된 금융 양극화를 완화하기 위한 정책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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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뢰받는 금융체계 구축을 위해 금융사고와 범죄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고, 피해자를 신속히 구제하는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발생한 은행권 부당대출 및 횡령 사고 등을 계기로, 금융당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소비자 권익 보호에 나서겠다는 의미다.

    이 위원장은 사자성어 ‘백락상마’(伯樂相馬)를 인용하며 인재 발굴과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백락상마는 ‘천리마도 알아주는 사람이 있어야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는 뜻으로,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안목의 중요성을 뜻한다.

    이 위원장은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있는 혁신, 창업, 도전의 꿈이 금융을 만나 적토마가 되길 바란다”며 “금융이 성장의 발판이 되고, 함께 발전하는 병오년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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