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2.31 09:09
[땅집고] HS화성 대구 남구 대명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총 614가구 규모 아파트를 건립한다.
HS화성은 ‘대구 남구 대명동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에 시공사이자 출자자로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해당 부지 개발과 관련해 리츠를 활용한 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해 도심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주거공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경매 초보도 돈버는 AI 퀀트 나왔다…땅집고옥션, 백발백중 투자법 제시
이번 사업은 남구 대명동 1745-9번지 일원 심인고 부지에 추진한는 개발사업이다. 리츠(REITs 부동산 투자회사)를 설립해 사업을 진행하는 구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총 614세대 규모다. 공사기간은 총 36개월, 공사금액은 약 1870억원이다.
임대리츠 구조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장기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주거공간을 공급한다. 전체 가구 중 일정 비율은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을 위한 특별공급 물량으로 구성되며 임대료는 공급 유형에 따라 시세 대비 낮게 책정된다.
HS화성에 따르면, 이번 개발사업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민간 금융기관 등이 참여하며 리츠 구조를 활용해 사업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HS화성은 시공사이자 출자자로 참여해 공사 수행에 따른 수익과 함께 사업 참여에 따른 성과를 공동으로 확보하는 구조를 갖췄다. 개발 리스크를 분산하고 사업 전반의 안정성과 주거 품질을 함께 고려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박지식 HS화성 개발영업팀장은 “이번 사업은 HS화성이 시공뿐 아니라 출자자로도 참여하는 개발사업”이라며 “사업 전 과정에 책임 있게 참여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과 함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취지에 부합하는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raul164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