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메뉴 건너뛰기 (컨텐츠영역으로 바로 이동)

여의도 공작, 서울시 통합심의 통과… 최고 49층·581가구로 대변신

    입력 : 2025.12.30 15:03

    [땅집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공작아파트가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최고 49층, 581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로 재탄생한다.

    [땅집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준공 후 예상 모습./서울시

    30일 서울시는 제14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영등포구 여의도동 21-2번지)에 대한 심의가 통과됐다고 밝혔다.

    1976년 준공한 여의도 공작아파트는 373가구 규모의 단지다. 신탁방식으로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KB부동산신탁이 사업시행자이며,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다. 면적별 가구수는 총 581가구로, 전용 59㎡ 113가구, 67㎡ 35가구, 75㎡ 41가구, 84㎡ 초과 평형은 391가구다. 추후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절차를 거쳐 2029년 착공한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공작아파트 일대가 여의도 금융중심지의 입지인 점을 반영해 주거·업무·상업 기능을 갖춘 복합 주거공간으로 만든다. 대상지 북측의 한강과 여의도공원을 고려해 개방감과 통경축을 확보하고, 주변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

    단지 저층부에 업무·판매시설을 배치하고 공개공지와 개방형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해 금융중심지 인프라와 한강 생활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한강과 이어지는 시민 보행공간도 설치한다.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해 인접 가동초, 송파중 등 학생들의 통학로와 지역 주민들의 보행 환경을 개선한다. 대지 내 공지를 활용해 보행 공간을 확대한다.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 외부 개방시설을 넣어 아파트 단지 주민뿐만 아니라 주변 주민에게 다양한 생활 편익을 제공한다. 단지 북측에는 소공원을 조성한다. /pkram@chosun.com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