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2.16 17:35 | 수정 : 2025.12.16 17:53
[땅집고] 롯데건설이 총 사업비 6000억원대 규모인 서울 금호21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거머쥘 가능성이 커졌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금호2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이 지난 15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입찰을 마감한 결과 롯데건설이 단독으로 입찰하면서 유찰됐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금호2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이 지난 15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입찰을 마감한 결과 롯데건설이 단독으로 입찰하면서 유찰됐다.
현행 법률상 정비사업에서 입찰이 두 차례 이상 유찰되는 경우 조합은 단독 응찰한 건설업체와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다. 업계에선 롯데건설이 1차 입찰에도 단독 응찰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 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
금호2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지하 6층~최고 20층, 총 1242가구 아파트와 부대복리 시설을 함께 짓는 프로젝트다. 조합이 제시한 사업비는 6158억원이다.
금호21구역 조합은 내년 시공사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공사 선정총회는 내년 2월 7일로 예정돼있다. /leejin05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