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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만에 '100조' 폭증"…미래에셋운용 운용자산 500조 돌파

    입력 : 2025.12.15 10:15 | 수정 : 2025.12.15 10:58

    [땅집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총 운용자산(AUM) 500조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 투자 기반이 빠르게 확대되고, 국내에서도 판교 테크원타워 등 성공적인 매각이 이어지면서 단숨에 자산규모가 크게 늘어났다.

    [땅집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총 운용자산(AUM) 50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15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한국과 미국·베트남·브라질·영국·인도·일본 등 16개 지역에서 총 504조원을 운용 중이다. 2022년말 250조원이었던 운용자산은 2023년말 305조원, 2024년말 378조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5월 40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약 6개월만에 100조원이 증가하며 500조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은 2003년 홍콩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체 당기순이익 중 해외 법인 비중은 약 43%를 차지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 글로벌 ETF 총 운용자산 규모는 300조원에 육박해 글로벌 ETF운용사 중 12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장기 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최초로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M-ROBO’를 출시했으며, 이를 통해 ‘연금 펀드 설정액 1위’, ‘TDF 점유율 1위’ 등 연금 펀드 운용 노하우에 AI 기술과 운용 철학을 결합한 종합 연금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연금 시장의 혁신을 이끌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기금 투자풀 주간 운용사 1위로 재선정, 판교 테크원타워 성공적인 매각 등 성과를 거두며 신뢰받는 투자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부회장은 “운용자산 500조원 돌파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경쟁력과 혁신의 DNA가 이뤄낸 기념비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투자전략과 혁신적인 킬러 프로덕트 개발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우수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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