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2.13 06:00
[땅집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아들이 2026학년도 서울대 경제학부 수시모집에 합격하면서 그녀가 자녀 교육을 위해 거주했던 강남구 대치동 고급 빌라가 화제다. 최근 이 사장의 아들 임모 군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았다.
이 사장이 골랐던 집은 코오롱건설이 2003년 선보인 ‘코오롱 R&F’다. 8개 동,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 고급 빌라다. 1개 동에 복층 2가구와 단층 1가구가 있다. 24가구가 모두 방 4개를 갖춘 전용면적 196.83㎡이다. 경사지에 위치했지만, 복층 설계를 통해 단점을 상쇄했다.
대리석 대신 노출 콘크리트와 벽돌로 마감했고, 자연친화 설계를 내세워 2003년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입상했다. 당시 고급 주택 설계사무소로 유명하던 수목A&A건축이 설계했다. 단지 출입구에 보안요원이 상주하고 담벼락이 매우 높아 사생활 보호가 필요한 이들이 선호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장이 골랐던 집은 코오롱건설이 2003년 선보인 ‘코오롱 R&F’다. 8개 동,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 고급 빌라다. 1개 동에 복층 2가구와 단층 1가구가 있다. 24가구가 모두 방 4개를 갖춘 전용면적 196.83㎡이다. 경사지에 위치했지만, 복층 설계를 통해 단점을 상쇄했다.
대리석 대신 노출 콘크리트와 벽돌로 마감했고, 자연친화 설계를 내세워 2003년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입상했다. 당시 고급 주택 설계사무소로 유명하던 수목A&A건축이 설계했다. 단지 출입구에 보안요원이 상주하고 담벼락이 매우 높아 사생활 보호가 필요한 이들이 선호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장은 2017년 11월 이 빌라 전용면적 196.82㎡ 한 호실을 24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당시 이 사장의 아들 임 군이 강북권 한 사립초에 재학 중이었던 만큼, 중학교 진학을 고려해 해당 주택을 매수했다는 의견이 나왔다. 실제로 이 사장은 이듬해 1월 이곳으로 이사했다. 당시 대부분 재벌가가 해외 유학을 선호하는 것과 달리, 국내 정통 학군지를 택해 화제를 모았다.
이 빌라는 바로 앞에 대현초가 있는 데다, 150m거리에 휘문중, 휘문고가 있는 대표 ‘학세권’ 입지다. 도보로 2분이면 초·중·고교에 다 도착한다. 한티역(수인분당선)과 대치역(3호선) 사거리를 따라 형성된 대치동 학원가도 매우 가깝다. 학원가 시작 지점인 은마아파트입구사거리까지 걸어서 약 13분 걸린다.
이 사장은 대치동에 거주한다는 점에서 ‘대치맘’으로 불리기도 했다. 학교 발표회나 카페 모임에 자리하는 등 평범한 학부모의 모습을 자주 보였기 때문이다. 2023년 2월에는 휘문중 졸업식에 참여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실제로 임 군은 휘문중·휘문고를 졸업했다. 중학교는 물론, 고교 재학 중에도 문과 전교 최상위권을 유지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휘문고는 광역 자사고로, 내신 경쟁이 매우 치열한 학교 중 하나다. 교육계에서는 “휘문고 최상위권은 수능 만점만큼 어렵다” “휘문고에서 수시로 서울대를 가다니” 등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이 사장은 임 군이 올해 수능에 응시해 대치동 거주 필요성이 사라지자 해당 주택을 처분했다. 올해 8월 한 유명 변호사 부부에게 55억원에 매도한 후 삼성가 거주지로 알려진 용산구 이태원동으로 이사했다. 최근 호텔신라 법인 등기부등본 상 주소도 이태원동으로 변경됐다.
한편, ‘코오롱R&F’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집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오 시장은 건물 준공 시점인 2003년 봄부터 현재까지 해당 건물 한 호실을 부인과 공동 명의로 보유 중이다.
중개 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매매 물건 최저 호가는 70억원이다. 월세 시세는 보증금 10억원, 월세 800만원 선이다. /westseoul@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