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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규제' 송도에 전 평형 국평…분양가는 대장단지보다 1억 비싸ㅣ송도 한내들 센트럴리버

    입력 : 2025.12.12 10:38

    [디스아파트] 새아파트 공급 폭탄 맞은 송도에 또 분양…시세보다 1억 비싸ㅣ송도 한내들 센트럴리버

    [땅집고]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마지막으로 개발하는 부지인 11공구에 이달 ‘송도 한내들 센트럴리버’ 아파트가 분양한다. 총 500여가구 중형급 단지로 인천 앞바다와 송도 워터프런트 호수를 끼고 들어서는 만큼 ‘오션뷰’와 ‘호수뷰’ 더블 조망권을 내세운다.
    [땅집고] 인천 송도국제도시 11공구에 분양하는 ‘송도 한내들 센트럴리버’ 단지 개요. /이지은 기자

    다만 이 아파트가 입지·상품성 측면에서 11공구 일대는 물론이고 송도 전역을 통틀어서도 대장주 자리에 오르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그런데도 분양가가 84㎡(34평) 기준 거의 9억원으로 바로 옆 단지보다 1억원 가량 비싸 고분양가 논란을 빚고 있다.

    ‘송도 한내들 센트럴리버’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 지하 1층~지상 29층, 6개동, 총 501가구 규모로 짓는 아파트다. 모든 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이달 15일 특별공급, 16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입주일은 2029년 3월로 예정됐다. 시행은 동인개발과 창해건설이, 시공은 유승건설과 유승종합건설이 공동으로 맡는다.

    이 단지는 송도국제도시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개발하는 11공구에 들어선다. 11공구 개발의 핵심은 도시 중앙을 가로지르는 워터프런트다. 폭 40~60m에 총 길이 4.98㎞ 규모 인공 수로인데, 물길을 따라 주변에 휴식·관광·여가를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과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송도11공구가 이른바 ‘한국판 베니스’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땅집고] 인천 송도국제도시 11공구에 분양하는 ‘송도 한내들 센트럴리버’ 단지 위치. /분양 홈페이지

    ‘송도 한내들 센트럴리버’ 워터프런트 물길 동쪽에 있는 RC3블럭에 들어선다. 입지상 대부분 가구에서 워터프런트 호수를 비롯해 인천 바다까지도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11공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롯데바이오로직스 일자리가 들어설 예정이다. 학군은 도보권 거리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부지가 계획돼있지만 아직 개교일은 미정이다.

    지역 공인중개사들은 ‘송도 한내들 센트럴리버’가 워터프런트 때문에 송도 도심과 단절돼 주거 선호도가 비교적 낮을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워터프런트 사업지 서쪽은 이미 조성이 완료된 송도 타 공구와 맞붙어있는 반면, 이 단지는 동쪽에 자리잡고 있어 도심과 연계성이 비교적 떨어진다는 것. 이 때문에 앞으로 송도11공구 대장주는 물길 서쪽에 있으면서 대형건설사 브랜드를 적용한 총 2728가구(1~5단지) 규모 대단지 ‘송도 자이 풍경채 그라노블’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으로 이 단지 바로 옆 블록에 총 598가구 규모 ‘인천송도11공구 RC2블록 로제비앙’ 아파트가 분양할 예정이다. 이미 지역 대장주 자리를 뺏긴 상황에서 인근에 새아파트 공급이 예정돼있는 만큼 향후 수분양자들이 분양권 및 주택을 매매하거나 전월세로 임대하려면 호가를 낮춰야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는 예측도 나온다.

    그런데도 ‘송도 한내들 센트럴리버’는 지역 시세 대비 높은 분양가에 공급을 알렸다. 모든 가구를 84㎡로 구성하는데 일반 주택형의 경우 8억1150만~8억9860만원이며 펜트하우스는 12억5000만원에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비는 무상으로 공급하지만 각종 유상 옵션 비용 등을 고려하면 중층인 10층 이상 주택 실질적인 분양가가 9억원에 육박하며, 조망권이 특화된 20층 이상 고층은 9억원을 돌파한다. 올해 들어 ‘송도 자이 풍경채 그라노블’ 2단지 24층 분양권이 8억300만원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거의 1억원 이상 비싼 셈이다.

    한편 ‘송도 한내들 센트럴리버’는 비규제지역인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분양하는 아파트라 청약 문턱이 거의 없다. 거주의무기간과 재당첨제한은 없으며 전매제한만 6개월을 적용받는다.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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