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2.10 08:08
블루그라운드, ‘센트레빌아스테리움 서울’에 단기임대 운영 개시
투베드룸에 조망 뛰어나…지하2층에서 서울역까지 직접 연결
[땅집고] 글로벌 단기임대 운영 선두 기업 블루그라운드(Blueground)가 서울 교통 요지인 서울역 인근에 지점을 내며 확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서울역 맞은편 용산구 동자동에 들어선 ‘센트레빌아스테리움 서울’은 블루그라운드의 국내 23번째 지점이다. 이로써 강남·여의도·용산에 이어 서울역이라는 전략 거점을 추가로 확보했다. 지난달 20일 오픈 직후 일부 기간에 대한 예약이 바로 마감됐다.
센트레빌아스테리움 서울은 지하 9층~지상 35층 4개동으로 이뤄진 복합단지다. 오피스텔과 아파트, 오피스가 섞여 있는데, 블루그라운드는 이 가운데 A동 오피스텔을 활용해 단기임대 운영에 들어갔다.
투베드룸에 조망 뛰어나…지하2층에서 서울역까지 직접 연결
[땅집고] 글로벌 단기임대 운영 선두 기업 블루그라운드(Blueground)가 서울 교통 요지인 서울역 인근에 지점을 내며 확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서울역 맞은편 용산구 동자동에 들어선 ‘센트레빌아스테리움 서울’은 블루그라운드의 국내 23번째 지점이다. 이로써 강남·여의도·용산에 이어 서울역이라는 전략 거점을 추가로 확보했다. 지난달 20일 오픈 직후 일부 기간에 대한 예약이 바로 마감됐다.
센트레빌아스테리움 서울은 지하 9층~지상 35층 4개동으로 이뤄진 복합단지다. 오피스텔과 아파트, 오피스가 섞여 있는데, 블루그라운드는 이 가운데 A동 오피스텔을 활용해 단기임대 운영에 들어갔다.
블루그라운드가 운영하는 호실은 전용 78㎡짜리 투베드룸이다. 일반 오피스텔 투룸과 비교해도 넉넉한 공간감이 장점이다. 4인용 식탁이 놓일 만큼 거실과 주방이 여유롭고 ‘ㄴ자형’으로 짜인 주방은 실사용 면적이 넓어 중장기 체류 수요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내부 마감도 기존 오피스텔의 한계를 넘어섰다. 대리석 인테리어가 기본이며, 가구와 가전은 사실상 호텔급 풀퍼니시드 형태다. 침대와 소파는 물론 TV·냉장고·세탁기·건조기·가스레인지·전자레인지·청소기 등이 모두 설치돼 있다. 외국인 장기출장객이나 국내 출장이 잦은 직장인 등 빠르게 입주해 곧바로 생활할 수 있는 수요를 겨냥했다. 주방에는 빌트인 음식물 처리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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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도 뛰어나다. 남향 객실에서는 남산과 남산타워, 한남동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가장 큰 장점은 교통 접근성이다. 단지에서 지하 2층을 통해 서울역까지 바로 갈 수 있다. 빗길·혹서기·혹한기에도 외부로 나가지 않고 역사로 이동할 수 있다. 서울역에서는 지하철 1·4호선은 물론 KTX, 공항철도(AREX), GTX-A 노선까지 모두 이용 가능하다. 정하성 블루그라운드코리아 매니저는 “서울역은 전국·도심·공항을 모두 연결할 수 있는 핵심 거점으로 외국인은 물론 국내 단기임대 수요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지상 3층에는 피트니스센터와 회의실을 운영한다. 단순 숙박을 넘어 ‘살기 편한 체류 공간’을 지향하는 블루그라운드 특성에 맞춘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월 임대료는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45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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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중에 나온 일반 오피스텔 임대 물건은 사실상 한 개뿐이다. 인근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전체가 78실에 불과해 임대 매물을 구하기가 어렵다”며 “내년 초 계약 만료되는 물건을 미리 선점해야 할 정도”라고 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블루그라운드는 전 세계 50여개 도시에서 1만5000여실 이상을 레지던스로 운영 중이다. 최소 1개월 이상 임대하며 넷플릭스·구글 등 글로벌 기업이 주요 고객이다. /hong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