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1.28 10:09
[땅집고] 대방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디에트르 시그니처뷰’로 ‘제18회 2025 그린하우징 어워드’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넓은 조경 면적과 자연지반 녹지 확대, 고품격 커뮤니티 조경 설계 등 친환경 설계의 우수성이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지난해 ‘아름다운 조경상’에 이어 2년 연속 친환경 부문에서 수상 실적을 냈다.
그린하우징 어워드는 올해로 18회를 맞은 시상식으로 출품 공적서 심사, 주택산업, 녹색에너지 소비 확산 기여도·인지도 등을 종합 평가해 총 8개 수상업체를 선정한다.
송도국제도시 디에트르 시그니처뷰는 지하 3층부터 지상 최고 48층으로 구성된 주상복합 단지로, 아파트 578가구, 아파텔 628실, 근린생활시설 91호실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포장재와 공간 분할 설계를 활용해 자연 친화적인 보행 환경을 조성했다. 소나무를 비롯해 사계절 내내 녹음을 유지하는 상록수, 계절감을 전달하는 낙엽수와 관목류 등을 식재해 조화로운 경관을 연출했다. 중앙광장, 쉼터, 수공간 등 입주민을 위한 여가 공간, 수영장, 키즈룸, 스크린골프, 피트니스 등 테마형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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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에 따르면, 친환경 주택 건설을 위해 설계부터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녹색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빗물을 저장해 조경용수로 재사용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공용 물 사용량을 줄였으며, 가로 녹화를 통해 열섬 현상 감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절수형 양변기, LED 조명, 물 사용량 모니터링 시스템 등 생활 속 에너지 절감 요소를 적극 반영했을 뿐 아니라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과 스마트폰 원격제어 기술을 통해 실내 에너지 효율 향상과 관리비 절감에도 힘쓰고 있다. 고효율 에너지 등급 자재 사용, 야간 센서 조명, 환기성능 강화 설비 등도 적용해 실내 환경 품질을 높였다.
로이(Low-E) 복층유리를 적용해 단열성과 채광성을 확보했고, 바닥난방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단열재와 방습층을 보다 두텁게 구성했다. 펌프와 기계 설비는 KS 기준 이상의 고효율 제품을 채택하고 배관, 덕트에는 높은 열저항의 단열 사용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했다. 단지 내 조명기구는 고효율 인증 제품을 사용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더했으며, 일괄소등 스위치와 가스밸브 차단·엘리베이터 호출 기능을 통합했다.
대방건설은 건설 과정에서 환경관리계획서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친환경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견본주택 물품 재활용, 폐기 자재 재활용,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을 도입했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대방건설이 추구하는 인간과 자연의 공생 철학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설계와 첨단 에너지 절감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하여, 입주민이 쾌적하고 지속 가능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주거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수상 소감과 관련해 “그린하우징어워드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단지 내 녹지 공간을 확대하고 자연지반 녹지를 두 배 가까이 늘린 점,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사계절 조경을 조성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것 같은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친환경 주거 모델을 만들어 가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raul164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