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1.24 14:07
[땅집고] HDC현대산업개발이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5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KCGS는 국내 주요 상장기업 805곳을 대상으로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수준을 종합 평가해 7단계(S, A+, A, B+, B, C, D)로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경우 통합 등급 기준으로 2024년에 A등급을 받았다. 올해로 2년 연속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올해에는 환경 부문과 사회부문에서 A+ 등급을 받았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탄소 배출 감소 계획을 수립하고 온실가스·폐기물 배출량을 3년 연속 감소한 것 등을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ESG경영의 핵심인 중장기 탄소중립 로드맵 추진과 인권 및 공급망 관리 체계 강화, 주주환원과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시멘트 기업인 삼표시멘트도 올해 KCGS의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받았다. 시멘트 업계에서는 최초다. 삼표 측은 그간 안전 최우선의 현장 운영 체계 확립, 친환경 특수 시멘트 확대, 준법·윤리경영 정착,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 등 ESG 전 영역에 걸쳐 고도화해온 성과라고 분석했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공정 혁신과 책임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지속가능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hong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