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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가구 만점도 탈락…30억 로또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최저 70점

    입력 : 2025.11.19 09:27 | 수정 : 2025.11.19 10:57

    [땅집고] 최대 30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는 서울 서초구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아파트 청약 결과가 나왔다. 최저 70점, 최고 82점이다. 4인 가구 만점인 69점은 당첨권에 아예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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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집고]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들어서는 '래미안 트리니원' 아파트 전경. /삼성물산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의 전 타입 당첨 가점은 70점을 넘었다. 전용 84㎡A의 경우 최고 82점, 최저 75점을 기록했다. 전용 84㎡C는 79점, 77점을 보유한 단 2가구만 당첨됐다.

    전 평형대를 보더라도 최저 당첨가점이 70점(전용 59㎡D)으로, 4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최고점 69점보다 1점 높다. 4인 가구는 가까스로 예비번호를 받거나, 이마저도 받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통장 가입 기간 등을 합해 산정한다.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 본인 제외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이면 만점(84점)이다.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반포주공1단지 3주구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시세 대비 분양가가 저렴해 20억원에서 최대 30억원까지 차익을 거둘 수 있다.

    분양가는 전용 59㎡ 18억4900만~21억3100만원, 전용 84㎡ 26억3700만~27억4900만원이다. 3.3㎡(1평)당 평균 8400만원대에 달한다. 역대 분상제 단지 중 최고가격이다.

    그럼에도 ‘래미안원베일리’, ‘아크로리버파크’ 등 반포동 일대 아파트의 84㎡ 시세가 56억~72억원 수준이라서 시세보다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단지는 보유 현금 최소 20억원이 필요하지만, 5만명 이상이 몰렸다. 230가구 모집에 5만4631건 청약을 받았다. 평균 경쟁률은 235.3대 1이다.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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