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러플 역세권에 층고 3.4m…커뮤니티 시설 갖춘 논현동 신축 단기임대

블루그라운드, 아츠논현 1베드룸 단기임대 운영 개시
층고 3.4m에 테라스 갖춰…전망 좋은 쿼드러플 역세권

[땅집고]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옛 경복아파트 사거리 방면으로2~3분쯤 걸으면 이색적인 건물이 나온다. 바로 ‘아츠 논현’이다. 사각형 입면체가 ‘V자’ 모양으로 튀어나온 파사드가 특징. 멀리서 봐도 눈에 띄일만큼 독특하다. 긴 사각형 콘크리트 기둥 위로 건물이 곧게 뻗어 웅장한 느낌이 든다.

글로벌 단기임대 1위 운영사 블루그라운드(Blueground)가 최근 이 건물 일부 호실을 빌려 새 지점을 열었다. 전용면적 43㎡로 침실과 거실, 주방, 테라스를 갖췄다. 1~2인 가구가 지내기에 적합하다.

2023년 10월 준공한 아츠논현은 지하 6층~지상20층 1개 동이다. 도시형생활주택 42가구와 오피스텔 24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이뤄진 주거복합 건물이다. 전 가구가 테라스를 갖춘 게 특징이다. 호반건설이 시공했다.

아츠논현 호실 내부에 들어서면 외관에서 느낀 웅장함이 그대로 이어진다. 천장이 3.4m로 높고, 통창 너머로 테라스가 있어 전망이 좋다. 테라스는 4인용 식탁이 들어갈 정도로 넉넉하다. 특히 층고가 아파트 3층(약 8m)에 달해 시원스런 느낌이다. 사생활 보호와 채광, 환기에 유리하다.

테라스와 이어진 거실은 깔끔한 흰색 계열 대리석 무늬로 마감했다. 소파와 TV장 양 옆으로 테라스 창과 커다란 통창이 있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주방은 인덕션·개수대가 있는 아일랜드, 빌트인 주방 가구를 ‘11자’ 대면형으로 배치해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했다. 침실은 방문과 드레스룸에 모두 블랙 계열 유리문을 달아 통일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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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츠 논현은 테헤란로 등 강남 주요 도로와 만나는 언주로변에 있다. 강남권 어디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강남역까지 차로 15분이면 간다.

대중교통 접근성도 뛰어나다. 반경 700m 이내에 학동역(7호선), 강남구청역(7호선·수인분당선), 선정릉역(9호선·수인분당선), 언주역(9호선)이 있는 쿼드러플 역세권이다. 모두 도보 10분 안팎이면 도착한다. 아츠논현은 바로 뒤에 ‘논현아펠바움’ 등 고급 빌라가 많아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월 임대료는 평균 460만원 선이다. 보증금은 한 달 치 임대료 수준이다. 계약 기간이 길수록 월 임대료가 낮아진다. 고객은 예약부터 결제·입주·청소·기타 서비스 등 전 과정을 블루그라운드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정하성 블루그라운드코리아 팀장은 “강남 한복판에서 커뮤니티 시설을 제대로 갖춘 신축 거주 공간을 구하기는 쉽지 않다”며 “외국계 기업 주재원, 장기 체류 외국인 중심으로 문의가 꾸준하다”고 했다. /westseoul@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