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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10분, 강남 20분" 신설동역세권에 선보인 호텔급 단기임대

    입력 : 2025.11.14 09:19

    [땅집고] 서울 지하철 1·2호선과 우이신설선이 교차하는 신설동역에서 내려 큰 길을 따라 7분쯤 걷다보면 하얀 외관에 마치 호텔을 연상케하는 신축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2022년 지은 주상복합 ‘한라비발디운종가’. 글로벌 단기임대 1위 기업인 블루그라운드(Blueground) 가 이달부터 일부 호실을 빌려 신규 지점으로 운영하며 서울 도심 거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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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비발디운종가는 지하 5층~지상 21층 총 547실 규모의 오피스텔이다. 지상 1~3층에는 상업시설과 오피스 공간이 있다.

    [땅집고] 서울 종로구 숭인동에 들어선 '한라운종가' 외관 모습. /블루그라운드코리아

    이 건물은 국내 건축계 거장 승효상씨가 설계를, 서울식물원과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조경을 맡았던 정영선 서안 대표가 외부 공간을 디자인했다. 덕분에 단순한 주거시설을 넘어 ‘도심 속 예술적 공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층층이 쌓인 수직 구조와 여백의 미를 강조한 외벽 디자인이 특징이다.

    블루그라운드가 입점한 호실은 전용면적 43㎡로 침실과 거실을 완전히 분리한 이른바 원베드룸 구조다. 주방에는 아일랜드 식탁과 간이 테이블이 있다. 시스템에어컨·냉장고·세탁기·인덕션·공기순환기·침대·소파 등 가전과 가구를 모두 갖춘 풀 퍼니시드(full-furnished) 형태다. 1~2인 가구나 외국인 장기 체류자에게 적합하다.

    [땅집고] 서울 종로구 숭인동에 위치한 '한라비발디운종가' 전용 43㎡ 내부. 침실, 쇼파 등 가구와 가전을 모두 갖춘 풀 퍼니시드 레지던스다./블루그라운드코리아

    입주민은 자주식 주차 1대를 이용할 수 있다. 지상 15층에는 입주자 라운지와 게스트룸이 있다. 무인택배·보안경비·라운지 관리 서비스 등 운영 시스템도 호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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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성북·동대문·성동구와 맞닿은 교통 요지에 있어 외국계 직장인과 관광객 선호도가 높다. 신설동역을 기점으로 1·2호선, 우이신설선을 갈아타면 을지로, 시청, 왕십리, 성수까지 한 번에 이어진다. 시청역까지는 10분대, 강남역까지는 30분대면 닿는다. 풍물시장, 동묘시장, 청계천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종로 전통상권과 왕십리·청량리 신상권도 이용 가능하다.

    임대 기간은 최소 1개월 이상이며 월 임대료는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290만원 선이다. 보증금은 한 달치 임대료 수준이다.

    블루그라운드는 현재 서울에서 ‘빌리브 디 에이블’, ‘아스티 논현’ 등을 포함해 16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본사는 미국 뉴욕에 있으며, 현재 전 세계 48개 도시에서 약 1만5000여 실의 풀퍼니시드 단기임대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호실은 최소 30일 이상 체류자를 대상으로 하며, 넷플릭스·구글·테슬라 등 글로벌 대기업이 주요 고객이다.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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