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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사선 예타 통과 신호 켜졌다…주민 분담금 5000억이 만든 반전

    입력 : 2025.11.13 17:35

    [땅집고] 올해로 17년째 표류 중이던 위례신사선 사업이 재정사업 전환 이후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위례신사선은 내년 1월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철도업계에서는 이번에는 통과 가능성이 이전보다 높아졌다는 신중한 전망이 나온다. 기존 예타가 최소 2년 이상 걸리는 절차였지만 신속 예타 대상으로 선정되며 9개월 만에 조사가 마무리되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거론된다.

    위례신사선은 지하철 3호선 신사역에서 위례신도시까지 이어지는 경전철로,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위례 지역의 핵심 노선으로 기대를 받아왔다. 그러나 2008년 착수 이후 수차례 민자 유치에 실패했고, 경제성 부족 문제가 반복되면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됐다. 결국 민자 방식이 폐기되고 정부가 예산을 직접 투입하는 재정사업으로 전환되며 사업 구조가 크게 달라졌다.

    /땅집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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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철도업계에 따르면 위례신사선은 지난 5월 예타에 착수해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내년 기본계획 용역 발주 준비 등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 예타 통과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거론하는 이유는 최근 예타 평가 기준이 위례신사선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방향으로 개정됐기 때문이다.

    최근 개정된 예비타당성조사 운용지침에 따르면 총사업비 가운데 광역교통개선대책분담금 등 ‘중앙정부 외 재원’ 비중이 클수록 가점을 제공하는 방식이 도입됐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 2300억 원, 문정도시개발 800억 원 등 총 3100억 원을 분담금으로 계획 중이며, 주민들은 여기에 1900억 원을 추가해 5000억 원 규모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분담금이 늘면 예타 평가에서 일정 부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 통과 가능성이 예전보다는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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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역 일대에서 위례신사선 관련 공정이 일부 착수된 점도 주민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최근 관련 부서에 ‘위례신사선 추진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면서 기관 간 행정 절차가 공식화됐다.

    다만 이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의 일환으로 위례신사선 전체 구간의 본격 착공과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동대로 지하 4층에 위례신사선 승강장, 지하 5층에 GTX-A·C 승강장이 배치되는 구조여서 하부 공정을 먼저 시행해야 상부 시설 시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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