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1.06 10:57
[땅집고] 사업비 2조원이 투입되는 충북 청주 테크노폴리스는 충청권 첨단산업벨트의 개발축으로 꼽히는 곳이다. 여의도 면적 약 1.3배인 380만㎡에 걸쳐 기업과 주거시설이 들어선다. 4대 국가첨단전략 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산업을 주도하는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대기업이 자리하고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테크노폴리스 한가운데 들어서는 상업시설 ‘테크노스퀘어’가 눈길을 끈다. 청주 흥덕구 문암동 ‘신영지웰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아파트 인근이다. 대지면적 1759㎡에 걸쳐 지하2층~지상8층, 총 144실 규모로 조성한다. 전용률이 63%다.
층고가 최대 5.2m에 달해 개방감이 높다. 루프탑·테라스 호실, 옥상정원 등이 있다. 15인승을 비롯해 병원 침대 운송이 가능한 21인승까지 총 3대 엘리베이터를 갖췄다.
외관은 4개 외장재를 썼다. 3면에 커튼월 디자인을 적용했고, 3중 유리로 시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자했다. 83칸의 자주식 주차장을 확보한 것도 특징이다. 지하주차장 내 전기자동차구역에는 차폐막과 방화벽을 설치했다.
분양회사 관계자는 “자족 기능을 갖춘 복합도시인 청주 테크노폴리스의 경우 지속적으로 인구가 늘면서 상업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테크노스퀘어는 항아리상권이라는 우수한 입지에 있다”고 했다.
인근에도 여러 산업단지가 있다. 북측에는 오창과학산업단지, 남측에는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자리하고 있다.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의 경우 SK하이닉스가 11조원을 투자해 만든 차세대 D램 생산거점인 ‘M15X’가 올해 11월 준공 예정이다.
차량으로 3분정도면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에 진입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westseoul@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