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타워 바로 옆, 시청·강남 출근 30분"…직주근접 끝판왕 단기임대

[땅집고] 지난 4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3가역에서 나와 세운지구를 따라 5분쯤 걷자 한 동짜리 주상복합 단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중구 인현동3가에 들어선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다.

이 단지는 을지로3가역 외에도 지하철 2·5호선 을지로4가역과 3·4호선 충무로역이 도보 10분권에 있어 도심업무지구(CBD)와 강남권역(GBD)까지 30분 이내 출퇴근이 가능하다. 한마디로 ‘직주근접’ 특화 단지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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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단기임대 1위 운영사 블루그라운드(Blueground)가 서울 도심에서 입정동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묵정동 ‘힐스테이트 남산’에 이어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에 15호점을 열었다. 운영 타입은 전용 40㎡로 침실과 거실을 분리한 ‘원베드룸’ 구조다. 발코니 확장으로 실사용 면적이 약 10㎡ 늘어 체감 면적은 약 15평대다. 1~2인 가구에 적합하다.

내부에 들어서면 거실 2면 양창으로 남산타워와 인근 대기업 사옥 스카이라인이 시야에 들어온다. 거실과 침실 모두 통창을 적용해 개방감이 좋다. 거실과 주방에는 수납공간을 넉넉히 배치했다. 침실에는 스타일러와 드레스룸을 별도 설계해 수납 효율을 극대화했다.

가전과 가구도 모두 갖췄다. 시스템에어컨, 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를 포함해 소파, 테이블, 침대 등 가구까지 이른바 ‘풀 퍼니시드’여서 여행가방 하나만 갖고 입주할 수 있다.

주차는 가구당 자주식 1대가 가능하다. 지상 3층에 피트니스센터·라운지 등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이 있다. 피트니스센터는 1인 기준 무료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지상 26층에 전용면적24~42㎡ 총 614실 규모 도시형생활주택이다. 주변에 대우건설, BC카드, KT 계열사, SK·한화·현대 계열, KEB하나은행 등 대기업과 금융 본사가 밀집해 직주근접 수요가 두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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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성 블루그라운드코리아 팀장은 “도심 한복판에서 직주근접과 녹지·문화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거주 공간은 매우 드물다”며 “외국인 주재원과 사업가 선호도가 높아 최근엔 예약 대기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블루그라운드는 최소 1개월 이상 계약이 가능하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월 임대료는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한 달 평균 300만원선이다. /mjba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