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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오너家 3세 허진수·허희수 형제 나란히 승진 "혁신 리더십 기대"

    입력 : 2025.11.04 14:42 | 수정 : 2025.11.04 17:39

    [땅집고] SPC그룹이 대표이사를 포함한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SPC그룹은 허영인 회장의 장남 허진수 사장을 부회장으로, 허 회장의 차남 허희수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허진수 신임 부회장은 파리크라상의 최고전략책임자(CSO)와 글로벌BU(Business Unit)장을 겸하며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해 왔다. 허 부회장은 동시에 그룹의 쇄신과 변화를 위한 대표 협의체인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의장을 맡고 있다. 허 부회장은 그룹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와 이해 관계자의 신뢰 회복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예정이다.

    [땅집고] 허진수 부회장(왼쪽), 허희수 사장(오른쪽)./S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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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희수 신임 사장은 비알코리아의 최고비전책임자(CVO)로서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의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브랜드 도입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등 신사업 추진을 이끌어 왔다. 최근에는 미국 멕시칸 푸드 브랜드 '치폴레'의 국내 및 싱가포르 도입을 성사시켰다. 허 사장은 앞으로도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미래 사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도세호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도 사장은 비알코리아와 SPC 대표이사를 겸직해 왔다. 지난 5월부터 각 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 의장을 맡아 그룹에 안전과 상생 문화가 정착되도록 이끌어 오고 있다.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를 맡았던 경재형 부사장은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하며 SPC삼립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CEO 중심의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해 주요 경영 현안과 안전에 대한 실행력과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며 “새로운 리더십으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신속히 대응해 지속 가능성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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