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1.03 08:10
[땅집고] 서울 중구 을지로4가역 7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 지하철 2호선과 5호선이 지나는 서울 도심 핵심 입지에 직주근접형 신축 오피스텔이 들어섰다. 글로벌 단기임대 1위 기업 블루그라운드가 일부 호실을 운영 중인 ‘엘루이 일루프’다. 동대문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명동, 광장시장 등 주요 상권과도 가깝다. 외국인 수요가 많은 지역 특성상 글로벌 임차인의 선호도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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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루이 일루프는 지하 2층~지상 11층 총 96실 규모로 2023년 1월 입주했다. 블루그라운드가 운영하는 전용면적 43㎡ 투룸형 구조는 고층부 호실에서 도심 전경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개인 전용 테라스가 있어 북한산과 북악산 조망이 가능하다.
테라스에는 테이블을 두고 휴식공간으로 쓸 수 있다. 냉장고·세탁기·건조기·오븐레인지·인덕션·스타일러·공기청정기 등 주요 가전을 풀 옵션으로 갖췄다. 주방에는 아일랜드 식탁을 둘 수 있을 만큼 공간 활용도가 높다.
블루그라운드는 이 오피스텔 일부 호실을 단기임대로 운영한다. 최소 한 달 단위로 예약이 가능하며, 한 달 이용료는 기간에 따라 300만~500만원 수준이다. 도심권 직주근접형 오피스텔로 글로벌 기업 출장자·외국인 주재원·디지털 노마드 수요를 겨냥했다. 정을용 블루그라운드코리아 대표는 “업무와 생활, 문화 인프라를 모두 갖춘 도심형 주거지로, 단기 체류 외국인과 직장인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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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블루그라운드는 글로벌 단기임대 1위 기업이다. 세계 48개 도시에서 가전과 가구를 완비한 이른바 ‘풀 퍼니시드 레지던스’ 1만5000여실을 운영한다.
올 4월 국내 시장에 진출한 블루그라운드는 강남·용산·여의도 등에 이어 을지로 일대로 확장했다. 엘루이 일루프는 을지로4가역 외에도 2·3·4·5호선이 모두 지나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이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을지로 일대는 최근 ‘힙지로’로 불릴 만큼 외국인 방문객과 젊은 직장인 유동 인구가 급증하는 지역이다. 동대문 패션타운, 남대문·명동 상권을 모두 끼고 있으며, 인근엔 대기업 오피스와 호텔이 밀집해 있어 숙박·주거 수요가 꾸준하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도심권의 단기 체류형 주거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입지가 뛰어난 오피스텔을 글로벌 운영사가 장기 리스해 수익형으로 활용하는 방식이 확산될 것”이라고 했다. /hong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