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0.29 10:20 | 수정 : 2025.10.29 10:58
[땅집고] “피로 쓴 안전수칙입니다.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반복돼서는 안 됩니다.”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은 가운데, 이태원 거리가 달라진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태원 핼러윈데이 바뀐 점’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인파에 대비하고 있는 이태원 거리의 풍경이 담겼다.
영상에 따르면 거리에는 우측 통행을 유도하는 가림막이 설치됐고, 곳곳에 경찰과 현장 스태프가 배치돼 있었다. 인파가 몰리면 즉시 출입이 통제됐다. 또 영상 속 시민들은 서로 밀치거나 무리하게 진입하는 모습 없이 지시에 따라 질서 있게 이동하는 등 달라진 분위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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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경찰은 올해 핼러윈 기간 이태원을 비롯한 전국 주요 유흥 밀집지역에 대한 안전 점검과 인력 배치 강화에 나섰다. 서울 지역에만 4922명의 경찰력이 투입되며, 이는 지난해보다 2.8% 늘어난 규모다.
아울러 이태원·홍대·강남역 등 서울 시내 14곳, 부산 서면·대구 동성로·수원 인계동 등 전국 19곳을 포함한 33개 지역이 혼잡관리 중점 구역으로 지정됐다. 경찰은 지자체와 합동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금·토요일 밤 9시 이후에는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에 순찰 인력을 집중 투입해 교통 통제와 인파 분산 유도 활동을 병행한다. 지방정부에서 인파 해산이나 행사 중단을 권고할 경우, 즉시 경찰력을 투입해 보행 안전과 교통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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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상에 모든 안전수칙은 피로 쓰여져있다는 말이 생각난다”면서 “진작 이렇게 했으면 좋겠지만, 다시는 이런 사고가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으로 만들어진 질서라니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태원 참사는 2022년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인근 골목에 인파가 몰리며 발생했다. 당시 159명이 숨지고 195명이 다치는 등 대형 압사 사고로 기록됐다. /mjba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