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0.23 09:38 | 수정 : 2025.10.23 10:55
[땅집고]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를 대형 복합오피스몰로 탈바꿈하는 ‘신도림 디큐브시티 재활성화 사업’이 현대백화점 철수 이후 4개월 만에 재개된다.
21일 구로구는 지난 20일 사업시행자인 이지스자산운용과 주민 간 합의를 마무리하고 사업을 다시 추진한다고 밝혔다. 건물 용도변경을 두고 상권 위축과 지역 낙후화를 우려한 인근 단지 입주민들의 반발로 장기간 사업이 지연됐다가 최근 합의를 마쳤다.
21일 구로구는 지난 20일 사업시행자인 이지스자산운용과 주민 간 합의를 마무리하고 사업을 다시 추진한다고 밝혔다. 건물 용도변경을 두고 상권 위축과 지역 낙후화를 우려한 인근 단지 입주민들의 반발로 장기간 사업이 지연됐다가 최근 합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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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과 주민 간의 합의안에 따르면 기존 판매시설 일부는 오피스로 전환하며, 지하 2층~지상1층, 지상 2층 일부와 별관, 지상 6층은 판매시설로 운영할 예정이다.
신도림 디큐브시티 재활성화 사업은 서울 지하철 1·2호선 환승연 신도림역에 맞붙은 주상복합 건물 ‘디큐브시티’ 내 있는 현대백화점이 수익률 악화를 이유로 개장 14년만에 폐점한 뒤 리모델링을 통해 이를 대형 복합오피스몰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이지스자산운용 측은 입지, 유동인구, 교통 여건 등을 고려하면 오피스 수요가 많다고 보고, 성수동처럼 오피스 기반 상권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mjba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