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0.21 10:39
[땅집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15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시상식에서 ‘LH 파주가든(파주운정 중앙공원)’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국토교통부와 환경조경발전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조경분야 최고 권위를 갖춘 공모전이다. 도시, 지역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창출하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 우수조경 공간을 발굴해 시상한다. 수상작은 1차 서류평가, 2차 현장심사와 온라인 국민참여평가 등을 거쳐 선정한다.
파주가든은 LH가 추진 중인 도시공원 프로젝트로 조성한 첫번째 작품이다. 경기 파주시 동패동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중앙역 인근에 조성됐다. 이 프로젝트는 고품질 공원 조성을 위한 특화 전략이다. 정원 설계 기법을 적용해 고품질의 식재, 시설물을 공원에 배치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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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수목 중심의 정원 설계 기법으로 사계절 자연의 색감을 높였으며, LH가 설계한 대형 파빌리온과 정원시설물을 배치하여 리조트와 같은 정원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파주가든에는 다양한 수종의 나무와 8만여 본의 초화류가 식재돼 있다. 7개의 작가정원과 11개의 시민정원도 조성돼 있다.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도시와 자연, 일상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작품이 되는 공원’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동선 국토도시본부장은 “LH 도시정원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가 만든 도시에 자연의 색을 입히고, 숨을 불어넣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사계절의 자연을 담아 시민의 일상이 행복한 정원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aul164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