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0.19 13:04
[땅집고] 경기 안양시 평촌신도시 최고 학군지로 알려진 꿈마을 단지 선도지구 재건축을 위한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안양시 동안구 평촌신도시의 꿈마을 귀인 통합재건축 구역이 지난 15일 안양시에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입안 제안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11월 선도지구로 선정된 5개 신도시 구역 중 가장 먼저 특별정비계획안을 입안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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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마을 귀인은 지난해 11월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로 선정됐다. 한신(566가구)·현대(386가구)·금호(250가구)·라이프(548가구) 등 4개 아파트 단지, 총 1750가구다. 안양시 최상위권 진학 성적을 기록하는 귀인중학교 학군이자 경기도 최대인 평촌 학원가와 가깝다.
선도지구 재건축을 통해 꿈마을 귀인은 용적률 360% 이하를 적용해 지하 3층~지상 49층, 2875가구 아파트로 변신한다. 앞서 두차례 자문회의를 거친 결과 당초 계획인 3317가구 대비 442가구 규모다. 일부 소유주들이 단지 내 쾌적성을 위해 기준용적률 하향을 요구한 데 따른 조치다.
추정분담금 역시 소폭 증가했다. 3.3㎡(1평)당 일반분양가 4400만원, 조합원분양가 3370만원일 때 기존 36평형 소유주가 34평형을 선택하면 6300만원의 추가 분담금을 내야 한다. 기존에는 3000만원 수준이었다.
일반분양가를 평당 4600만원, 조합원분양가를 3523만원으로 높이면 36평형에서 34평형 이동 시 추가 분담금은 1900만원으로 추산된다. 일반분양가 평당 4800만원, 조합원분양가 3676만원일 때는 동일평형 이동 시 최초 2500만원에서 최대 1억8800만원가량을 환급받는다.
한편 꿈마을 귀인과 인접한 꿈마을 민백 구역 역시 지난 17일 안양시에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서를 제출헀다. 용적률 330% 이하를 적용해 기존 1376가구에서 지하 2층~지상 최고 45층, 총 2395가구로 재건축한다. /raul164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