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0.02 10:59
블루그라운드 지난 1일 공인중개사 대상 사업설명회 개최
하이엔드 오피스텔도 운영 가능…에어비앤비는 등록 불가
[땅집고] “월 임대료 1000만원이 훌쩍 넘는 하이엔드 오피스텔도 블루그라운드로 운영이 가능한가요?” “에어비앤비에 등록하는 방식도 가능합니까?”
지난 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태성빌딩 2층 상연재 별관에서 열린 글로벌 단기임대 운영 플랫폼 블루그라운드(Blueground) 사업설명회. 국내에서 빠르게 지점을 확장 중인 블루그라운드 사업 모델에 대한 공인중개사 질문이 쏟아졌다.
하이엔드 오피스텔도 운영 가능…에어비앤비는 등록 불가
[땅집고] “월 임대료 1000만원이 훌쩍 넘는 하이엔드 오피스텔도 블루그라운드로 운영이 가능한가요?” “에어비앤비에 등록하는 방식도 가능합니까?”
지난 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태성빌딩 2층 상연재 별관에서 열린 글로벌 단기임대 운영 플랫폼 블루그라운드(Blueground) 사업설명회. 국내에서 빠르게 지점을 확장 중인 블루그라운드 사업 모델에 대한 공인중개사 질문이 쏟아졌다.
참석자들은 월 평균 임대료가 1000만원 안팎에 달하는 국내 하이엔드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블루그라운드 단기임대 서비스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재 블루그라운드는 외국기업 출장자, 장기체류 관광객, 고소득자 중심으로 이용률이 높다. 임대인 입장에서 안정적인 수익률로 운영이 가능한지, 단기임대 사업에 편입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이 쏟아졌다.
임대차 계약 구조에 대한 궁금증도 많았다. 한 공인중개사는 “블루그라운드가 이용자와 계약할 때마다 임대인 전대차 동의가 필요한가”라고 묻자, 블루그라운드 측은 “임대인이 최초 계약 체결 시 전대차에 동의한다는 문구를 포함하면, 이후 이용자와 개별 계약할 때마다 동의를 구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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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숙박 플랫폼과의 연계 가능성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최근 에어비앤비가 미등록 숙소를 대거 퇴출하면서, 블루그라운드 운영 호실은 등록이 가능한지 관심이 컸다. 정을용 블루그라운드코리아 대표는 “주거용 오피스텔은 숙박업 운영이 불가능해 에어비앤비에 등록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외국인 도시민박업 허가를 받으면 등록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에도 임대인의 실거주가 전제돼야 한다”면서 “주거형 부동산은 이같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블루그라운드는 에어비앤비에 등록이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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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그라운드는 올 4월 한국 시장에 첫 진출했다. 현재 서울 강남·여의도·마포·충무로·한남동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14호점까지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으며, ‘내 집 같은 편안함’을 내세운 단기임대 서비스로 고객과 임대인 모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공인중개사뿐 아니라 임대인과 투자자도 참여했다. 블루그라운드 서비스 모델 소개, 실제 운영 사례, 협력 방안 등을 공유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 대표는 “한국 부동산 시장에서 단기임대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공인중개사와 협업해 임대차 물건 발굴과 운영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상생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g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