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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서 '3억 로또' 줍줍 단지 나온다…다음 주 청약, 분양가는

    입력 : 2025.09.18 15:05

    [땅집고] 이달 서울 송파구에서 최소 3억원 이상 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로또 아파트가 등장해 관심이 뜨겁다. 무순위 청약, 이른바 줍줍 유형을 통해 입주자를 모집하는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이다.

    18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전용 49㎡ 총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청약 유형별로 다자녀 특별공급 주택이 1가구, 일반공급 주택이 2가구 배정됐다. 오는 22일에는 특별공급, 23일에는 일반공급 청약을 받는다 .

    /조선DB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일대 재건축 사업으로 건설한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동, 총 1265가구 규모 대단지다. 지난해 8월 입주한 신축 아파트면서, 지하철 8호선 문정역까지 걸어서 15분 정도 걸린다. 서울 강남3구에 속하는 송파구 아파트인 만큼 과거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이 152.56대 1로 높은 편이었다.

    이번 무순위 청약 물량은 최초 분양 당시 부정 행위가 적발된 가구를 재공급하는 것이다. 총 3가구 모두 전용 49㎡로 거실과 침실 2개, 화장실 1개로 구성하는 소형 주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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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양가는 49㎡A 7억9073만원, 49㎡B 7억8746만원으로 책정됐다. 무순위 청약인 만큼 계약금 20%를 납부한 뒤 잔금(80%)을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빠르게 내도록 되어있다.

    예비청약자 사이에선 이번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줍줍에 당첨될 경우 최소 3억~4억원 이상 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49㎡가 올해 6월에 9억44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한 금액이다. 현재 온라인 부동산 중개사이트에서 매매호가가 14억5000만원까지 올라 있는 점을 감안하면 잠정적인 차익이 7억원 이상까지도 될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이번 줍줍이 ‘대박 로또’라고 불리는 더 큰 이유는 3가구 중 2가구에 임차인이 거주 중이라서다. 이 주택형 전세보증금이 6억~7억원대인 점을 고려하면, 줍줍 당첨자가 계약금만 납부하면 별도 자금 없이도 전세 세입자가 낸 보증금으로 매매대금을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무순위 청약 3가구 중 다자녀 특별공급으로 나온 1가구는 현재 서울시에 거주 중인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서, 다자녀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청약 접수할 수 있다. 일반공급 2자구의 경우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여야 청약 가능하다.

    청약 전 규제 사항도 살펴야 한다. 전매제한 3년, 재당첨제한 10년, 실거주의무 2년을 각각 적용받는다.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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