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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2억, 전세 1.7억…최저가 '1.5억'에 나온 이천 오피스텔 경매

    입력 : 2025.09.15 17:33 | 수정 : 2025.09.19 17:44

    [옥션 핫딜!] 경기 이천 오피스텔, 전세가보다 싼 값에 낙찰 유력…ROE 30% 기대

    [땅집고] 경강선 이천역과 중리지구 옆에 붙은 입주 8년 차 전용면적 22평 오피스텔이 최저가 1억여원에 경매로 나왔다. 시세의 반값 수준이며 전세금(1억7000만원)보다 저렴하다.

    국내 최초 AI 경·공매 분석 플랫폼 땅집고옥션(☞바로가기)에 따르면 해당 물건은 이천시 중리동에 위치한 ‘미래캐슬’ 오피스텔 1동 2층, 전용면적 72.2㎡(약 22평)이다. 침실 3개와 욕실 2개, 거실, 주방 등을 갖춰 실거주하기에 적합하다. 사건번호는 2024타경3294이다. 최초 감정가는 2억1100만원으로 올 7월 첫 입찰 이후 2회차까지 유찰됐다. 오는 24일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에서 최저가 1억339만원에 3회차 입찰을 진행한다.


    2018년 8월 준공한 미래캐슬은 지상 10층 규모로 전용면적 81~106㎡ 55실로 이뤄졌다. 경강선 이천역까지 자동차로 5분, 버스를 타면 15분쯤 각각 걸린다. 시청·경찰서·보건소 등이 가깝고, 이천 중리택지개발지구가 남쪽으로 붙어있어 이천시 중심생활권으로 꼽힌다. 이천남초등학교가 인접하고 도보권에 이천터미널과 근린상권도 밀집해 있다.

    [반값할인]40억 건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뽑아낸 경공매 물건, 할인받고 추천 받기

    땅집고옥션 AI 추정 시세는 약 1억9300만원이다. 예상 낙찰가는 약 1억5100만원으로 전세 시세(1억7000만원)보다 낮다. 예상 낙찰가 수준에서 낙찰받으면 매각차익은 약 4200만원이며, 각종 부대비용을 제외한 순수익은 2600여만원쯤 된다. 자기자본 수익률(ROE)로 약 31% 수준이다. 실투자금은 약 8300만원으로, 낙찰가의 절반까지 대출로 조달할 수 있다.

    권리관계 역시 깔끔하다. 임차인이 살지 않아 인수할 보증금이 없고 명도 부담 역시 없다.


    전문가들은 해당 매물이 단기 투자형 오피스텔로 적합하다고 분석한다. 김기현 땅집고옥션 연구소장은 “전세가보다 낮은 낙찰가라는 점에서 안정성이 높고, 투자 회수 기간도 6개월 이내로 짧아 단기 투자에 적합하다”며 “시세차익과 임대수익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물건”이라고 말했다.

    땅집고옥션은 경매·공매·부실채권 정보 사이트로 40억 건 이상의 실거래·경매·임대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총 12가지 퀀트 전략을 만들어 경매 물건을 추천한다. 최근에는 챗GPT와 대화하듯 원하는 경·공매 물건을 AI에게 물어보면 꼭 맞는 물건을 추천해 주는 ‘AI땅집봇’ (☞바로가기) 서비스도 출시했다.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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