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9.05 11:49
[땅집고] 상반기 국내 오피스 거래규모가 약 11조원을 넘어서면서 작년보다 186%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고급 오피스 선호 현상 확대로 우량 빌딩 수요가 늘고, 글로벌 투자자들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조사됐다.
5일 코람코자산운용 리서치&전략실은 ‘2025년 3분기 상업용 부동산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간하고 주요 자산별 시장 동향분석 및 전망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3분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하반기 이후 민간 소비부진 완화 등의 요인으로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자산별 기초여건과 부동산 트렌드 변화에 따라 회복 강도가 뚜렷이 갈리는 양극화가 벌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오피스 거래규모는 약 1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했다.
현대자동차의 강남역 스케일타워 매입, CJ올리브영의 서울역 KDB생명타워 매입 등 1만평 이상 대형 오피스 중심의 사옥 목적 거래가 연이어 성사되며 시장 활기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고품질 오피스 선호 현상이 확산해 대형 우량 오피스 거래 비중이 높아졌다. 글로벌 투자자들도 강남·여의도·종로 등 핵심 업무지구 주요 오피스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따. 다만 서울 중심 업무권역 신규 공급이 확대될 예정이어서 하반기 임대시장 안정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물류센터 시장은 공실 부담이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물류센터 시장은 공실 부담이 두드러진다. 수도권 거래규모는 1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 신규 물류센터 공급의 감소추세는 긍정적이지만 상온 16%, 저온센터는 40%대의 공실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어려운 임대시장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준공 3년 내 신축 복합 및 상온시설에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선별적으로 투자하고 있어 제한적이나마 해외자본 유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호텔시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선 외국 관광객 증가가 시장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대만과 미국 관광객 증가 등 수요 국적 다변화가 확대되고 있어 호텔시장의 장기적 성장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해외 자본의 운영 목적 서울 호텔 거래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로즈우드, 아만 등 럭셔리 호텔 브랜드들의 한국 진출이 예정되어 있어 호텔 시장은 당분간 활발한 거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는 본격적인 산업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이후 재무적 투자자와 글로벌 운영사를 중심으로 임대용 데이터센터(Colocation) 시설 공급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만 수도권 내 6개 데이터센터가 공급 예정이고, 2027년까지 수도권(용인, 안산, 고양 및 서울 서남권)과 부산 등에서 22개 데이터센터가 신규 공급될 예정이다.
김열매 코람코자산운용 리서치&전략실장은 “3분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자산별로 희비가 크게 엇갈릴 것”이라며 “프라임 오피스와 호텔은 견조한 수요를 유지하는 반면, 물류센터는 공실률 부담이 크다”고 했다. /rykimhp206@chosun.com
보고서에 따르면3분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하반기 이후 민간 소비부진 완화 등의 요인으로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자산별 기초여건과 부동산 트렌드 변화에 따라 회복 강도가 뚜렷이 갈리는 양극화가 벌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오피스 거래규모는 약 1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했다.
현대자동차의 강남역 스케일타워 매입, CJ올리브영의 서울역 KDB생명타워 매입 등 1만평 이상 대형 오피스 중심의 사옥 목적 거래가 연이어 성사되며 시장 활기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고품질 오피스 선호 현상이 확산해 대형 우량 오피스 거래 비중이 높아졌다. 글로벌 투자자들도 강남·여의도·종로 등 핵심 업무지구 주요 오피스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따. 다만 서울 중심 업무권역 신규 공급이 확대될 예정이어서 하반기 임대시장 안정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물류센터 시장은 공실 부담이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물류센터 시장은 공실 부담이 두드러진다. 수도권 거래규모는 1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 신규 물류센터 공급의 감소추세는 긍정적이지만 상온 16%, 저온센터는 40%대의 공실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어려운 임대시장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준공 3년 내 신축 복합 및 상온시설에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선별적으로 투자하고 있어 제한적이나마 해외자본 유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호텔시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선 외국 관광객 증가가 시장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대만과 미국 관광객 증가 등 수요 국적 다변화가 확대되고 있어 호텔시장의 장기적 성장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해외 자본의 운영 목적 서울 호텔 거래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로즈우드, 아만 등 럭셔리 호텔 브랜드들의 한국 진출이 예정되어 있어 호텔 시장은 당분간 활발한 거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는 본격적인 산업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이후 재무적 투자자와 글로벌 운영사를 중심으로 임대용 데이터센터(Colocation) 시설 공급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만 수도권 내 6개 데이터센터가 공급 예정이고, 2027년까지 수도권(용인, 안산, 고양 및 서울 서남권)과 부산 등에서 22개 데이터센터가 신규 공급될 예정이다.
김열매 코람코자산운용 리서치&전략실장은 “3분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자산별로 희비가 크게 엇갈릴 것”이라며 “프라임 오피스와 호텔은 견조한 수요를 유지하는 반면, 물류센터는 공실률 부담이 크다”고 했다. /rykimhp2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