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9.04 14:26 | 수정 : 2025.09.24 14:24
[땅집고] 조선미디어그룹 땅집고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부동산·금융 등 관련업계 경제인을 초청해 ‘부동산 정책과 전망’을 주제로 창간 6주년 기념 조찬 포럼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주요 건설사, 디벨로퍼, 금융·증권사, 유통사, 자산운용사, 공공기관 종사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유하룡 땅집고 대표는 “지난 6년간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읽고 현장 밀착형 정보를 심층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기존 레거시 미디어와 차별화된 땅집고만의 콘텐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신뢰받는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올해 창립 6주년을 맞은 땅집고는 부동산 전문역량과 콘텐츠 파워,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사용자 자산관리에 도움을 주는 연관 비즈니스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간제 회의실 임대업 선두 주자인 ‘상연재’를 운영하고, 단기임대 글로벌 1위 기업인 ‘블루그라운드’에 대한 투자 등이 대표적이다.
땅집고는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하는 땅집고옥션과 AI맞춤형 부동산 매물찾기 서비스 등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포럼 초청 연사로 나선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새 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이슈와 정책 그리고 경제 전망’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지난 3년간 주택 공급이 급격하게 줄었고, 지역별 부동산 가격 양극화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면서 “시장 안정을 위해 ‘저렴 주택’ 공급 확대가 필요하고, 지역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부동산 시장 전망,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구조 변화, 민간 개발사업 전략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한 참석자는 “빠르게 바뀌는 정책 환경 속에서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 분석을 함께 들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참석자 명단(가나다순)>
강준범 대신증권 실장, 강한성 미래에셋증권 실장, 권정록 포스코이앤씨 실장, 김경국 인창개발 부사장, 김대용 신영 이사, 김민석 마스턴투자운용 팀장, 김상우 한미글로벌 전무, 김성수 효성 상무, 김성태 두산건설 팀장, 김영상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장, 김종우 롯데지주 수석, 김진호 이지스자산운용 상무, 김형준 SK에코플랜트 상무, 류탁수 쌍용건설 부장, 박상선 현대엔지니어링 팀장, 박진유 BS한양 팀장, 백동윤 마스턴투자운용 과장, 백현철 제일건설 매니저, 서광덕 삼정KPMG 전무, 서일호 호텔신라 상무, 서영렬 제일건설 이사, 서희종 대우건설 상무, 설재근 HL디앤아이한라 부장, 신광수 두산건설 과장, 신민호 우미건설 부장, 양문석 GS건설 부장, 엄도영 현대건설 팀장, 엄세원 삼성증권 실장, 염석배 호반건설 이사, 여천환 DL이앤씨 부장, 윤승구 삼정KPMG 상무, 윤영진 신한리츠운용 이사, 이광연 KCC건설 차장, 이동훈 현대산업개발 부장, 이동훈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사, 이병엽 스타벅스 팀장, 이상민 이마트 부장, 이영호 현대건설 상무, 이정원 롯데건설 상무, 이정엽 포스코이앤씨 차장, 임희석 DL이앤씨 상무, 장재경 대우건설 부장, 장혁 한화건설 부장, 정경열 SK에코플랜트 팀장, 정재웅 삼성물산 부사장, 정현석 하나은행 과장, 주은혜 한국토지주택공사 차장, 조대희 대보건설 부장, 조준현 한국리츠협회 정책본부장, 차현주 한국토지신탁 과장, 최지용 롯데물산 팀장, 한미선 롯데관광개발 차장, 이연호 메리츠증권 부장, 황태병 하나은행 부장 /hongg@chosun.com